黨政,4대江 준설공사 일자리 제공…1,400억 투입

  • 입력 1998년 4월 10일 19시 57분


정부와 국민회의는 10일 1백92만명에 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1천4백억원의 재원을 투입, 한강 낙동강 등 4대강 일대에 대한 대규모 준설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민회의 추미애(秋美愛)제1정조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준하는 4대강 준설작업을 실시,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5백70억원에 달하는 건설교통부의 기존 예산과 행정자치부가 사용할 수 있는 실업기금 8백70여억원을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당정협의를 통해 늦어도 5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는 또 소규모 자영업을 경영하는 해외교민과 일정한 기술을 가진 국내 실업자를 연계시켜 주기 위해 해외구인 국내구직정보 등에 대한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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