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위기 1년뒤 극복할 것』

  • 입력 1997년 12월 22일 20시 21분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가 1년여의 조정기를 거쳐 현재의 금융 위기를 무난히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가 20일자로 낸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작성을 주도한 마이클 무사 연구부장은 『아시아가 1년여의 조정기를 거쳐 (이전의 활기찬 경제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이어 단기적으로 볼 때 일본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일본의 경기 침체 심화가 주변 아시아국들의 수출에 또다른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이어 아시아국들의 금융위기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IMF의 권고를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 지출을 억제하는 재정 정책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성장을 유도하는 수요를 지나치게 억압해서는 안된다. △확고한 통화정책으로 과다한 환율 상승을 저지해야 한다. △부실 금융기관은 과감히 폐쇄해야 하며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 △공공 부문과 기업 운영 모두에서 투명성과 합리적인 회계 체계가 유지돼야한다. 〈워싱턴AFP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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