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韓銀총재 『연말까지 갚을 외채 180억달러』

  • 입력 1997년 11월 25일 08시 08분


이경식(李經植)한국은행 총재는 24일 『한국경제는 전반적인 경제구조 조정 등을 통해 앞으로 1∼2년 안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날 낮 미국 뉴욕시내 맨해튼의 아시아협회(회장 니컬러스 플래트 전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에서 미국의 경제계와 금융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금융 현황」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말 현재 한국의 외채(세계은행 기준)는 1천2백억달러로 이중 중장기 채무가 5백40억달러, 단기 채무가 6백6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할 단기 부채는 1백80억달러라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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