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금융위기 주시…백악관보좌관 회견

  • 입력 1997년 11월 15일 20시 29분


미국 백악관은 14일 미국 정부가 한국의 금융위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한국경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표명했다. 진 스펄링 백악관 경제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금융위기 및 대한(對韓)구제금융 제공여부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재무부를 중심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펄링 보좌관은 이어 구제금융설에 대해 『현재의 상황에 관한 어떤 추측이나 언급도 결코 유익하지 못하다』면서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이 (아시아 금융위기에 관한) 재무차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마닐라에 갈 예정』이라고만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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