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은 기아그룹이 화의신청을 하는 바람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주가가 하락한 틈을 타 싼값에 주식을 매입하려는 「사자」주문에 힘입어 한때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아그룹의 화의 및 법정관리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거래량도 3천만주에 미치지 못했다.
음식료 의복 종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상장주식 수가 많은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미래와사람 쌍용제지 등 중소형주들은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