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현동 인천제철 노동조합(위원장 문상기)이 18일 오후 2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16일 전체 조합원 2천5백10명중 2천2백13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 참가 조합원중 2천9명(90.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회사측과 11차례의 임금 및 단체교섭을 벌이며 △기본급 9.76%(9만7천2백7원) 인상 △3인조 3교대 근무를 4인조 3교대 근무로 개선할 것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3% 인상안을 고수, 협상이 결렬됐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