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계열사별 임원 10∼15% 사표수리

  • 입력 1997년 6월 25일 12시 00분


漢拏그룹은 鄭夢元 회장의 「친정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사장 2명과 부사장 1명의 사표를 받는 등 대규모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한라그룹은 또 올해 그룹 경영목표인 「실질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에 각 계열사별로 실적이 떨어지는 임원 10∼15%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초 鄭夢元 회장 취임 이후 정체된 조직에 탄력을 부여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이로써 올 하반기부터 鄭회장 「친정체제」를 확고히할 수 있게 됐다고 한라그룹은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이날자로 朴粲圭 한라콘크리트 사장, 李福永 한라건설 사장, 張承翼 마르코폴로호텔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李哲雨 한라시멘트 건설담당 사장을 한라건설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와함께 李東亨 한라건설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한라시멘트 건설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申判湜 그룹 감사실 사장을 한라콘크리트 사장으로 전보했다. 또 金在永 한라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부사장을 한라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鄭元赫 한라아메리카 법인장 부사장을 마르코폴로호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한라그룹은 鄭 회장 취임이후 실질경영을 올해 경영목표로 내걸고 저효율 사업부분의 정리, 중복사업 통폐합, 조직 경량화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