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라 1인당 총생산액 규모가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지난 95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현황을 보면 15개 시도 가운데 경남이 1인당 1천1백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수준을 기록한 지역은 경남의 절반을 약간 넘은 1인당 6백16만원을 기록한 대구였다.
전국 총생산액은 3백65조6천7백68억원으로 전년의 3백18조3천2백30억원에 비해 14.9% 증가했다.
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나주공단과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전남으로 증가율이 531.0%에 달했으며 인천은 337.8%로 가장 저조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부가가치 생산액을 추계한 것으로 방위비 등이 빠져 국내총생산(GDP) 추계와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