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판매 「거품」집계 사라진다…자치단체 등록수로 계산

  • 입력 1997년 5월 14일 20시 34분


완성차업계가 내수판매실적을 실제보다 부풀리기 위해 사용하는 밀어내기식 선(先)출고가 앞으로는 어려워진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각종 부작용을 빚고 있는 완성차업계의 밀어내기식 선출고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수를 집계, 매달 발표키로 결정했다. 협회는 이달초 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서울 부산 등 6대도시와 9개 도에 지난달 등록된 자동차 신규등록대수 파악작업을 시작, 현재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협회는 곧 4월중 신규등록대수를 업체별은 물론 차종별 모델별 지역별로 공식 발표하고 앞으로도 매달 15일을 전후해 전달의 신규등록대수를 같은 방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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