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4백70곳 관광개발…내년부터 10년간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7분


10명 이상의 주민이 사는 섬지역 4백70여곳이 내년부터 10년간 민간 또는 외국자본을 유치, 종합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姜雲太(강운태)내무부장관은 지난 9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섬지역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급수 전기 등 편의시설 확충에 치중해 온 도서지역 개발사업을 앞으로는 주민의 생활수준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1단계 기간(98∼2000년)중 교통 급수 전기 등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2단계 기간(2001∼2005년)에는 선착장 방파제 어항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3단계 기간(2006∼2007년)에는 수산해양자원을 적극 개발하되 입지조건을 감안해 해양 관광단지를 중점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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