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新港 민간사업자 「삼성 컨소시엄」 선정

  • 입력 1997년 4월 10일 19시 55분


올해 공사가 시작될 총5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 국책사업인 부산 가덕신항 민자유치사업에 관한 민관 공동컨소시엄과 정부측의 협상이 10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등 19개 민간업체(지분 91%)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가칭 부산가덕항만 주식회사는 이달말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민자부문측이 요구해온 각종 수익사업에 대해서는 이번에 허용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허용할 여지가 커 특혜시비를 부를 소지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정부와 민관 컨소시엄은 2011년까지 계속될 1, 2단계 사업의 시행자를 이달내 일괄 지정하되 1단계인 2005년까지 우선적으로 가덕도 북쪽에 컨테이너 부두(10선석 규모)를 건설키로 합의했다. 정부측은 약 1조8천억원을 투입, 올 10월 방파제공사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며 컨소시엄측도 환경영향평가 등이 끝나는 내년 7, 8월쯤 본격 공사에 착수, 단계적으로 3조8천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양측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부대사업과 관련, △컨소시엄측이 개발사업권을 요청해온 안골 눌차지구 77만평은 부산 경남 등 양 지방자치단체와 합의후 결정하고 △준설토 투기장으로 지정된 웅동지구 1백95만평 개발은 민자부문의 적자가 예상되는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박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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