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전문의 朴慶植(박경식·44)씨는 19일 『金賢哲(김현철)씨의 측근 심우 대표 朴泰重(박태중)씨가 대선직후 사업을 크게 확장하자 국세청이 박씨 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박씨를 집중조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2동 자신의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하고 『국세청은 박씨의 비리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는데도 박씨가 현철씨의 측근인 걸 알고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 얘기는 믿을 만한 권력의 핵심인사에게 들었다』면서도 그 핵심인사가 누구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