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7일 신차발표회를 갖고 대형승용차 「엔터프라이즈」를 본격 시판한다. 일본 마쓰다의 뉴센티아 모델을 기본으로 2천8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모델은 국내 최대배기량인 3천6백㏄ 엔진을 자체 개발해 장착했다. 최대출력 2백30마력에 최대시속 2백30㎞.
차량 네모서리에 물체감지 센서를 장착하고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의 강약을 16단계로 조절해주는 ADS시스템이 들어있다. 주변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점멸하는 자동헤드램프 등 첨단장치도 적용했다. 두가지 모델로 3.6 CEO가 4천1백50만원, 3.0 SL은 3천4백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