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독일)〓최수묵기자] 국산 디지털 휴대전화가 유럽시장에 본격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중인 「세빗 97」(사무기기 및 정보통신 박람회)기간중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져 유럽형 디지털휴대전화인 GSM단말기를 매월 10만대씩 수출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독일 현지법인 安基英(안기영)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휴대전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4개국에 집중 수출하고 이어 헝가리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