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섭기자] 국내 처음으로 영세 업체를 위한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가 경기파주등 4곳에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영세 중소업체가 필요로 하는 1백평미만 공장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 안산 성곡동 시화국가산업단지내 4만평 △경기 파주시 교하면 3만평 △경남창원 월림동 창원국가산업단지내 3만평 △광주 북구 대촌동 광주첨단단지내 3만평 등 4곳을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올해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蔡德錫(채덕석)국토계획국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지어 싼값으로 임대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도와주고 대도시내 불법 및 무등록공장 이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시화에 음식료 나무제품 등 업종을 유치하는 것을 비롯, △파주는 영상음향 통신장비업종 △창원은 조립금속 기계업종 △광주는 전기전자 업종을 각각 유치키로 했다. 건교부는 우선 한국토지공사가 파주와 광주첨단을,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와 창원단지 조성사업을 착수토록 하는 한편 토지관리특별회계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