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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1월 21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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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자동차 광고가 아니다. 불가리아 사유화청이 외국투자가들에게 알리는 국유기업 매각 안내문이다.
▼ “화끈하게 깎아드립니다” ▼
『외채 못갚겠다』는 선언을 할 정도의 외환부족과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불가리아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유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작년. 올들어 정정불안으로 경제개혁이 또한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그러나 베세린 블라고에프 투자청장은 『정부당국자가 이런 얘기하는 게 우습지만 외국투자가로서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