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파업 생산차질 1조3천억원 달해

  • 입력 1997년 1월 7일 20시 07분


「千光巖기자」 최근 노동관계법 개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이 1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통상산업부는 7일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을 기습처리한 지난해 12월26일부터 이날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이 1조3천2백4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업종별 생산차질액은 자동차가 1조2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기계 1천8백73억원 △조선 5백41억원 △철강 3백74억원 △전기 2백51억원 등이다. 또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액도 2억6천6백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차질액은 △자동차 1억5천2백87만달러 △조선 4천8백40만달러 △전자부품 2천9백80만달러 △산업기계 2천5백50만달러 등이다. 통산부는 이날 현재 파업을 하고 있는 업체가 모두 17개에 달하며 이중 14개업체가 전면파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산부는 자동차업체의 경우 완성차업체 5개사와 부품업체 5개업체가 모두 파업에 참가, 생산과 수출차질이 가장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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