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장 『교통체증 아랑곳』…서울시 1천백여건 적발

  • 입력 1996년 12월 8일 19시 56분


서울시내 지하철 상하수도 공사 등 대형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면적이 필요이상 넓거나 현장관리가 제대로 안돼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대형공사장 4백79곳을 자체감사한 결과, 1천1백67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사용 자재 등 과다적치 및 반출지연 3백57건 △작업공정상 불필요한 공간 과다확보 3백15건 △안전담이나 야간점멸등 미설치 등 관리소홀 2백93건 등이다. 공사장별로는 지하철 공사장이 8백26건으로 가장 많고 △상하수도 공사장 1백61건 △도로건설공사장 1백11건 △도시가스공사 등 99건이다. 시는 이달부터 도로굴착 등 넓은 공간이 불가피한 공정은 가급적 야간작업을 실시하고 폐자재 등은 조기에 반출토록 했다. 〈윤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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