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양說에 주가 23P 급등…752.54기록

  • 입력 1996년 11월 12일 20시 05분


「李熙城기자」 증시부양설에 힘입어 주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01포인트 오른 752.54를 기록했다. 또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올들어 가장 많은 8백58개(상한가 2백14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90개(하한가 17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함에 따라 거래량은 2천8백8만주에 그쳤다. 이날 주가가 큰 폭 오른 것은 계속된 증시침체로 정부가 증권거래세 인하를 포함한 증시부양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란 소문에 힘입었다. 이밖에 증시에 나돈 증시부양설은 △신용융자기간규제 철폐 △고객예탁금 이용요율 자율화 △기관투자가범위 확대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시가배당제 정착 등이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시부양설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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