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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자상권」변화 예고…「일이삼」등 5개 97년 개장

입력 1996-10-27 20:29업데이트 2009-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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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섭기자」 최근 서울 시내에는 동서남북 권역별로 5개의 대규모 전자상가가 조성되고 있어 용산 전자상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들 상가는 늦어도 내년말까지 모두 개장될 예정이어서 전자상권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전자전문상가는 △서부지역인 구로구 고척동의 일이삼전자타운과 구로동의 서부전자월드와 중앙기계부품유통단지 △남부지역인 서초구 서초동의 국제전자센터 △동부지역인 광진구 구의동의 테크노마트21. 이들 전자상가는 저마다 지하철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같은 건물내에 관련 부품업체 및 연구개발단지까지 입주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도 채택하고 있다. 이중 진척이 가장 빠른 곳은 구로동의 중앙기계부품유통단지. 이달초 입주가 시작됐으며 12월경 공식 개장식을 갖는다. 공구 기계부품 등이 주력업종이지만 건물 2,3층 연면적 5천여평 정도를 컴퓨터 관련업종으로 채울 계획이다. 인근 일이삼전자타운과 서부전자월드는 내년말 완공된다. 미주산업개발의 서부전자월드는 36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지하1층∼지상8층이 전자전기전문상가로 꾸며진다.점포는 7백개 정도. 삼창산업개발이 짓고 있는 일이삼전자타운은 지상8∼10층에 지하 5층의 3개동(연면적 2만3천평)으로 3천여 점포가 들어선다. 이중 8층짜리 건물은 컴퓨터 매장, 나머지 10층짜리 2개동은 가전제품 및 전자컴퓨터 부품상가로 사용된다. 서부지역에 위치한 이들 3개 전자상가는 인천과 경기 안양 부천 광명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이 서초동 아크리스백화점옆에 짓고 있는 국제전자센터는 지상24층 규모로 1천5백여 점포가 들어선다. 내년 3월 개장예정. 이 상가는 상품구매 및 정보습득, 애프터서비스 등을 종합네트워크망을 통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유통기법인 전자상품정보 시스템(EPIS)를 도입할 예정. 프라임산업이 구의동 강변역 옆에 짓고 있는 테크노마트21은 지하6층 지상39층 규모로 내년말 개장되면 단일건물로는 국내최대의 전자상가가 된다. 연면적은 7만8천평 규모로 점포수는 3천여개. 강북지역에서 최고높이(1백89m)다. 전자 전기 정보 통신 제품의 판매와 더불어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 유통에 이르는 전업종을 한 건물내에 수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전자상가가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가는 97년말 이후에는 용산전자상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전자상권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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