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또다시 한국의 항공시장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방한한 미키 캔터 미상무부장관이 우리 정부
에 항공시장개방을 요구한데 이어 페드리코 페냐 미교통부장관은 이달중순 秋敬錫건
교부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항공운송자유화협정」을 체결하자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
미국은 그 후속조치로 22일 미국무부 졸 스피로 교통담당 부차관보와 미교통부 마
크 걸칙 국제항공담당 부차관보를 한국에 파견했으며 이들은 23일 건교부를 방문,
孫純龍항공국장 등 관계자들과 협정체결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이 제의한 항
공운송자유화협정의 주요내용은 항공노선 운임 운항횟수 등의 제한철폐와 이원권(기
착지 이용권) 전면 허용 등이다.
한편 건교부는 외무부 통상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항공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 공
식협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梁基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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