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 괴사성 췌장염 투병…“췌장이 스스로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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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당시를 털어놓았다. 그는 의사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하며 삶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죽음의 언덕을 넘고 나니 보이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2023년 괴사성 췌장염으로 투병했던 송필근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날 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피검사를 했는데 염산을 삼킨 것 같은 통증이었다. 진통제를 맞아도 전혀 듣지 않았다”며 극심했던 고통을 회상했다.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은 췌장이 스스로 녹는 병”이라며 “정상 수치가 0.5인 검사 결과가 36까지 올라갔고, 그 상태가 4개월 동안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병 3개월쯤 의사 선생님이 가족을 따로 불러 ‘마음의 준비를 하라. 이번 주가 고비일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긴 투병 과정도 쉽지 않았다.

그는 “췌장이 등 쪽에 있어 누우면 더 아파 4개월 동안 제대로 눕지도 못했다”며 “배 안에는 염증과 복수가 차고, 이를 빼내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췌장이 괴사를 멈춰야 수술이 가능한데, 체중이 36kg이나 빠져 수술도 버티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4개월 넘게 링거로만 영양을 공급받아 근육까지 모두 빠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기적처럼 췌장 괴사가 멈추면서 곧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개그맨 송필근이 유튜브를 통해 괴사성 췌장염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투병기를 공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송필근은 “5시간 30분 동안 수술을 진행했고, 다음 날부터 염증 수치가 빠르게 떨어졌다”며 “2주 만에 정상 수치가 돼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병 기간 동안 개그우먼 송은이의 따뜻한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친분이 깊지 않았는데도 송은이 선배가 자주 전화해 안부를 물어주셨다”며 “완쾌한 뒤 가장 먼저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죽음의 문턱을 넘은 뒤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송필근은 “이제는 무엇을 더 갖고 싶다는 욕심이 의미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들 대부분은 죽을 때 아무 소용이 없더라. 내려놓고 살아가기로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괴사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이 악화되면서 췌장 조직이나 주변 지방조직이 괴사하는 중증 질환이다. 괴사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패혈증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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