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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왕따설 부인…“동료들 공격 가슴 아파”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16 17:33
2026년 2월 16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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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자신의 사직 배경을 두고 불거진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16일 충TV 커뮤니티에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해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며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주무관은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 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 해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TV를 통해 돌연 사직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응원해 준 충주시민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의 퇴사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공직 사회 문화가 퇴사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1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깍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한다고 순환근무도 안 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 자고로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튀는 모습은 절대 용납 못 하는 곳이 공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15일 올라온 글에선 “충주시 공무원 조직 내 시기와 질투가 엄청났다. 얼마나 심했으면 2024년도 당시 충주 홈페이지 김선태 연관 검색어가 주무관님 욕이었겠냐”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김 주무관을 검색하자 ‘김선태 개XX’가 나온 장면이었다. 2024년은 김 주무관이 9급 입직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던 시기다. 당시 김 주무관은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께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충TV 구독자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냈다. 16일 시에 따르면 충TV 구독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7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나흘 전인 지난 12일 97만1000여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17만명이 줄어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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