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커, 이탈리아 와인의 정수 ‘라몰레 디 라몰레’ 3종 국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7일 18시 40분


이탈리아 라몰레 디 라몰레 레드와인 3종
인터리커는 이탈리아 끼안티 클라시코지역 대표 와이너리 ‘라몰레 디 라몰레(Lamole di Lamole)’의 산지오베제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끼안티 클라시코 북쪽 그레베(Greve)의 라몰레(Lamole)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라몰레지역은 끼안티 클라시코 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했고 규모도 가장 작다. 기후 온난화 영향에서 벗어난 지역이고 소규모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번에 인터리커가 도입하는 와인은 라몰레지역 내 8개 와이너리 중 한 곳에서 생산된다. 14세기 중반에 설립된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6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해발 420~655m의 높은 고도에서 끼안티 클라시코의 정수를 다믄 산지오베제 와인을 생산한다.
이탈리아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 포도
끼안티 클라시코지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산지로 유명하다. 지난 1924년 협회가 창설됐고 100주년 전통을 자랑한다. 포도품종과 양조방법 등을 엄격하게 규정해 ‘끼안티 클라시코’ 특유의 프리미엄 등급 와인을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 끼안티 클라시코지역 내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를 최소 80% 이상 포함해야 하고 품질에 대한 보증으로 검은 수탉(Gallo Nero)을 병목에 새겨 다른 끼안티 와인과도 차별화한다.

인터리커는 라몰레 디 라몰레가 단순히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끼안티 클라시코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떼루와를 와인에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환경에서 탄생한 포도는 자연스럽게 품질 높은 와인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와인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지속가능한 전환을 시작해 현재는 완전한 유기농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이너리의 모든 와인은 비건 인증 마크를 받는다고 한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산지오베제 특징이 두드러지는 ‘두엘라메(Duelame)’와 ‘라레알레(LaReale)’, ‘마지울로(Maggiolo)’ 등 3종이다. 두엘라메는 해발 420m 이상 다양한 고도에서 자란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진다. 붉은 베리류 과일향과 꽃향이 특징으로 끼안티 클라시코지역을 순수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토마토 베이스 토스카나 요리나 치즈 플래터 등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고 한다.
이탈리아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 포도밭
라레알레는 최소 2년 숙성을 거쳐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두엘라메와 마찬가지로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다. 잘 익은 붉은 과일과 보랏빛 꽃향, 발사믹과 허브의 은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와인이다. 음식으로는 스테이크와 숙성 치즈, 트러플 요리 등과 마시기 좋다고 전했다.

마지올로는 산지오베제 90%에 메를로와 까베르네쇼비뇽이 10% 블렌딩된 와인이다. 블랙베리와 블루베리 등 검붉은 과일향에 은은한 초콜릿과 스파이스향이 조화를 이룬다. 향신료가 더해진 요리나 아시아, 남미 요리가 어울린다고 한다., The WineHunter Award Gold Medal, Gambero Rosso Tre Bicchieri, Falstaff Trophy 93점을 수상하며 리제르바 와인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이탈리아 대표 와인 산지인 끼안티 클라시코에서도 최근 큰 주목을 받는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기로 했다”며 “인터리커는 앞으로도 각 지역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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