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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인 76%, 月 100만원도 못 번다…‘소득 없음’도 31%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06 09:48
2025년 3월 6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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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4 예술인 실태조사…개인 연소득 평균 1055만원
건축·만화 소득 많고 사진·문학 적어…분야 간 양극화 뚜렷
예술활동 포기 이유, 수입 부족 65.5%로 가장 높아
ⓒ뉴시스
국내 예술인 중 75.7%는 작년 한 해 동안 1200만원도 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4 예술인 실태’를 조사하고 주요 지표 결과를 6 발표했다.
2023년 예술인 1인당 평균 연소득은 1055만원이었다. 3년 전 695만원 보다 360만원 증가했으나, 이는 3년 전 조사 당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돼 있었던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예술인의 75.7%는 지난해 예술창작활동 개인 소득이 1200만원 미만에 해당한다. 이중 ‘소득 없음’이 31%에 달하고, 500만원 미만도 29.2%였다.
예술인 가구 총 소득은 평균 4590만원으, 국민 가구소득 평균 6762만원과 비교했을 때 2000만원 이상 적다.
예술인 가구 소득 편차도 두드러졌다. 2000만원 미만이 13.3%를 기록했고, 7000만원 이상도 16.7%에 달했다.
분야별 개인 소득 차이도 뚜렷했다. 건축(4216만원), 만화(2684만원), 방송・연예(2485만원) 분야와 사진(334만원), 문학(454만원), 미술(603만원) 분야의 활동 소득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2023년 전업 예술인 비율은 52.%로 3년 전(55.1%) 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자유계약자(프리랜서)는 61.7%다.
입문 후 1년 이상 예술활동을 포기한 상태인 예술경력 단절 경험자는 23.0%였다. 연극(40%), 영화(37.8%), 만화(34.8%) 분야에서 경력 단절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활동을 포기한 이유로는 ‘예술활동 수입 부족’이 65.5%로 가장 높았고, ‘출산·육아’가 13.9%로 뒤를 이었다.
예술활동 계약체결 경험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예술활동 관련 계약체결 경험은 57.3%로 2021년 54.8%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서면계약을 체결한 경우 표준계약서 양식을 활용한 경험은 71.7%로 3년 전 66.0%보다 늘었다.
‘예술인 실태조사’는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된다. 예술인 복지와 창작 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조사는 성별, 연령별, 14개 분야별 예술인 구성 비중을 반영해 전국 17개 시도의 모집단 중 총 5059명을 대상으로 1:1 면접, 온라인, 전화 등 방식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기준 시점은 2023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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