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64)의 아이를 임신해 올봄에 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여름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연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맛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부터 장을 보거나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한 영화 시사회장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고, 해외 영화 시상식과 같은 공식 석상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한 적은 없다.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전성기를 맞았지만,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가 알려진 이후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에서 만난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으며 법적으로 여전히 기혼자다. 태어날 아이는 홍상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를 수 있으며, 아닐 경우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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