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동아일보
전체메뉴
검색
최근검색어
최근 검색어
내역이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닫기
language
language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동아미디어그룹
동아미디어그룹
채널A
스포츠동아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매거진
오피니언
사설
오늘과 내일
횡설수설
동아광장
시론
광화문에서
현장에서
POLL
뉴스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매거진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동아비즈니스리뷰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코리아
어린이동아
과학동아
어린이 과학동아
수학동아
에듀동아
브랜더쿠
섹션
책의 향기
스타일매거진Q
골든걸
edu+
히어로콘텐츠
디스페셜
헬스동아
실시간 뉴스
이슈 포인트
연재 포인트
트렌드뉴스
뉴스레터 신청
기자 구독
동아APP서비스
지면보기
PDF서비스
구독신청
동아디지털아카이브
보도자료
보이스뉴스
RSS
동아방송 DBS
채널A
스포츠동아
비즈N
EV라운지
MLB파크
보스
VODA
IT동아
게임동아
전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
공유하기
polaris27@donga.com
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구독
기사 제보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라인
https://www.donga.com/Journalist?pid=polaris27%40donga.com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닫기
최신 순
“담뱃불인 줄” 임강성 독사에 물려…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나
배우 임강성이 산책을 하던 중 독사에게 물려 치료받고 있다.임강성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임강성이 독사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했다”며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일주일 동안 입원해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말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임강성은 이날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우철 감독은 “임강성이 산책을 하다가 ‘담뱃불을 밟았나, 왜 이렇게 발이 뜨겁지’ 했는데 뱀이 쓱 지나갔다고 하더라”며 사고당한 사실을 알렸다.이후 임강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에게 걱정 끼쳐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람마다 독성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그에 따른 조치도 필요해서 입원 중에 있다”고도 했다.뱀물림 사고는 매년 4000건 정도로 발생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에 의하면 뱀물림 사고는 야외 캠핑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나 성묘를 가는 추석 명절에 자주 발생한다.야외 활동을 하다 맞닥뜨린 뱀에게 물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119에 전화해 신고하거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이송이 여유롭지 않거나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면 환자를 눕힌 후 뱀독이 전신으로 퍼지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물린 상처를 칼로 절개하는 것은 주변의 신경이나 동맥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통증을 약화할 목적으로 상처 주변에 냉찜질하는 것은 괜찮지만 상처 부위에 대면 동상으로 인한 괴사가 발생하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1 17:36
法 “개 짖는 소리로 이웃에게 지속적 피해 준다면 배상해야”
개 짖는 소리가 법령상 층간소음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주민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준다면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민사24단독(부장판사 박현)은 A 씨가 같은 아파트 아래층 주민 B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 씨는 위자료 300만 원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말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 후 두 달이 넘게 아래층의 개 짖는 소리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에서 생활한 A 씨는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B 씨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임시 보호 중인 유기견이니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에도 개들이 매일 5시간 이상 짖자, A 씨는 B 씨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몸이 불편해 누워있을 수밖에 없으니, 추가 조치를 해달라”고 항의했다.B 씨는 “반려견과 정이 들어 다른 곳에 보내기는 어렵고 개 훈련사 상담, 성대 수술, 출근 시 동반 외출 등을 해보겠다”고 말했다.A 씨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지난해 6월 초 파출소와 경찰 112 상황실에도 신고했으나 개 소음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도 문의했으나 개는 물건에 해당해 조정 및 소음 측정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를 말한다.A 씨는 집을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자, B 씨에게 성대 수술 등 소음 저감 조치를 지속해서 요구했고 B 씨는 방음 케이지를 설치했다고 맞섰다.재판부는 “개 짖는 소리가 비록 환경부령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소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그 소리가 매일 반복된다면 듣는 사람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는 타인에 대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이어 “아파트 소음은 옆집보다는 위·아랫집이 더 잘 들린다.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라는 속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소송 제기 이후로도 피고가 개 관리를 잘 못해 원고에게 피해를 준다면 원고는 다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1 17:08
“학원비 환불 안 해줘서” 임신한 학원장 발로 찬 40대 여성 실형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신한 피해자의 배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상해를 가한 것으로 방법 및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또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그렇게까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A 씨는 2022년 7월 29일 경기도의 한 학원에서 임신 중인 B 씨의 배 부위를 여러 차례 걷어차고 손으로 머리와 뺨 등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B 씨가 학원비를 환불해 주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1 16:14
美백악관 “北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한 발사 강력 규탄”
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애덤 호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우주 발사’라고 주장한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술이 포함됐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호지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길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신 관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와 한국 및 일본의 방위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1 10:07
與 “북한의 도발 최악의 수…한미일 공조로 단호 대응”
국민의힘은 31일 오전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와 관련해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 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상범 수석대변인 이날 논평을 내고 “기어코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남쪽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어 “게다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다”고 비판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NSC를 즉각 소집해 대응 체제에 나섰고 군(軍)도 현재 정확한 미사일 재원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이라며 “미국·일본 등과의 공조를 통해 발사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아울러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며 “군과 정부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이 발사체는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바다에 떨어졌다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합참은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어청도 서방 200여 ㎞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1 09:23
70대 부친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30대 아들 구속
함께 살던 70대 부친을 살해하고 아파트 집수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존속살해,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김모 씨(30)에 대해 “증거 인멸의 염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서울 중랑구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부친 A 씨(70)를 흉기로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전날 0시 48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지하 2층 기계실 내 빗물용 집수정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와 혈흔을 분석해 김 씨가 자택에서 부친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씨는 아파트 1층과 승강기에 설치된 CCTV에 청테이프를 붙여 범행을 숨기려고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김 씨는 범행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당시 모친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2차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피의자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 파악과 심리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0 17:49
‘에덴’ 양호석, 집유 기간에 강간 미수…징역 10개월 선고
연예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했던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씨가 강간 미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집행유예 기간에 일어난 범죄인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양 씨는 올 2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런데 이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에 벌어진 것이었다.그는 1월 헤어진 연인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몸을 밀치며 공무집행을 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에 양 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실형 선고를 받아 총 16개월의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양 씨는 한국인 최초로 ‘머슬 마니아’ 세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보디빌더 출신으로 지난해 방송된 연예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그는 2019년 10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 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0 17:17
‘동성 멤버 강제 추행 혐의’ 전직 아이돌 징역형 집행유예
같은 그룹 소속 동성 멤버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제추행,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에 의하면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범행 수법과 횟수, 피해자의 나이를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범행으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다른 멤버 B 씨를 여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 씨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그룹을 탈퇴했다.그는 재판 과정에서 강제 추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유사 강간 혐의는 부인했다.이날 선고 직전 A 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선고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0 16:35
‘주먹 쥐고 펴기’ 10초에 20회 이상 못 하면…‘이것’ 의심
10초 안에 최대한 빨리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자. 20회 이상 하지 못하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추척수증은 목에 위치한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 감각과 운동 신경, 반사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유사해 목중풍으로도 불린다.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과 발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발병 원인에는 목디스크가 있으며 이외에도 인대가 뼈로 바뀌는 후종인대골화증, 퇴행으로 인한 뼈가 자라는 골극, 드물게는 척수의 종양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경추척수증 발병 초기에는 팔 저림, 목·어깨·통증 등이 나타나 단순 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병의 진행 단계에서는 팔의 감각과 운동 기능 저하, 마비감 등으로 중풍으로도 오해할 수 있다. 손, 발의 마비감 등으로 뇌 질환이 의심돼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목 아랫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는 것이다. 강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신경이 압박되는 목 아랫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경색, 파킨슨병 등 뇌와 연관된 신경질환들은 얼굴 등 목 윗부분에서도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해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 경추척수증 진단은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사와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을 통해 내려진다. 약물치료나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경추 척수신경의 압박이 해결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조기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인 것으로 풀이된다.자가 진단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먼저 발 잇기와 일자 보행이다. 한쪽 발의 발가락과 다른 발의 뒤꿈치를 이어 붙이면서 일직선으로 걷는 것이다. 열 걸음도 걷지 못하면 보행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강 교수는 “주먹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 보는 것”이라며 “양손으로 10초에 20회 이상 시행할 수 없거나 점점 손가락을 펴는 속도가 느려지고 아예 펴지 못한다면 경추척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전신의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 등 증상, 갑작스러운 대소변 기능의 이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심각한 상태이므로 빠른 진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0 11:16
윤재옥 “野 간호법 밀어붙이는 건 총선 표 계산 때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표 계산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이 간호법 재표결을 강행할 계획이나, 국민의힘은 이미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민주당의 매표용 악법 밀어붙이기는 6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노란봉투법, 방송법,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등을 꼽았다.그러면서 “이 법안들은 대개 악영향과 부작용이 커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의 정부·여당일 때도 추진하지 않았던 법안”이라며 “인제 와서 이 악법들을 추진하는 건 나라와 국민이 어찌됐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선거 공학적 목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또한 “당 대표 사법 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의 ‘돈 봉투’ 게이트,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방탄용 목적도 있다”며 “이런 망국적 입법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건 현재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한편, 윤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이 31일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도심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이용해 시민의 자유와 일상을 유린하는 작태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며 “더 이상 세종대로가 민노총의 치외법권지대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 ‘민주노총에 빼앗긴 들’을 되찾아와야 한다”며 “이 기회에 불법 행위를 뿌리 뽑고 공권력이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정부가 민주노총 옹호를 위해 불법 집회·시위 통계를 아예 없앤 건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불법 시위 단체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 자체를 없앤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의 기본 통계를 없앤 것은 대단히 비상식적이며 하루속히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30 10:09
경찰, 비행기 문 개방한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대구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연 30대 남성에 대해 항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항공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긴급체포한 A 씨를 조사하는 등 다방면으로 수사한 결과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신청했다”고 말했다.A 씨는 전날 낮 12시 45분경 대구 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 비상문을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9:17
석가탄신일 연휴 내내 전국에서 비소식
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28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내일(28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모레(29일)까지, 충청권은 모레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글피(30일)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글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 30~80㎜다. 충청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전북은 100㎜ 이상 내리겠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는 내일부터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9:10
‘공포의 착륙’ 범인 제압한 옆자리 빨간바지 승객의 정체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전 비상문을 강제 개방해 공포에 떨게 한 사고와 관련해, 문을 연 범인 옆자리에 앉은 승객이 제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내에서 촬영된 영상에 등장한 이른바 ‘빨간 바지 아저씨’였다.‘빨간 바지 아저씨’는 바로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안전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 이윤준 씨(48)다. 그날 사건 당일 안전 교육을 위해 제주도 출장 뒤 생일을 하루 앞두고 대구로 복귀하던 길이었다.이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일 하루 전날이 제삿날이 될 뻔했다”며 “갑자기 모자랑 헤드셋이 날아가길래 고개를 들어 보니 문이 열려 있었다. 그 친구(범인)가 저를 보며 싹 웃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그러면서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며 “비행 동안 (범인이) 자꾸 저와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거렸다.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이후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으며 착지하자 범인은 안전벨트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범인은 출입문 옆 벽면에 매달린 채로 뒤를 돌아봤다고 했다. 그러자 이 씨와 승무원이 도움을 요청했고 이 씨는 왼팔을 뻗쳐 범인의 목덜미를 낚아채 제압했다.안전벨트를 차고 있어 일어서지는 못했지만, 양손으로 범인의 목 주변을 악력으로 잡아냈다. 승무원 서너 명이 달려왔고 승객들도 도우러 왔다고 한다. 이들은 범인을 비행기 안쪽 복도로 끌고 갔다.비행기는 여전히 착륙 이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다고 한다.이 씨는 “당시에는 문이 열리는 걸 제대로 본 사람이 없어서, 그 친구가 범인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겁을 먹어서 뛰어내리려고 한 줄 알았다”며 “뒤에 앉은 초등학생들은 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패닉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승무원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었다. 착륙 과정에서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8:29
‘금천 연인 살해’ 30대男 구속영장 신청…“신고에 기분 나빠” 진술
전날 서울 금천구에서 헤어진 상태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후 4시30분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A 씨(3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최진태 서울 금천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A 씨가 (보복성 범행임을) 다 시인했다”며 “‘나를 신고한 게 되게 기분 나빴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무직인 A 씨는 전날 오전 7시 17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피해 여성 B 씨(47)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후 A 씨는 의식을 잃은 B 씨를 렌터카에 태워 경기 파주시로 도주했지만, 사건 발생으로부터 약 8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경 경기 파주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경찰은 A 씨가 B 씨의 경찰 신고로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나흘 전 이별 통보를 받은 A 씨는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해 오던 중 사건 발생 당일 오전 4시경 B 씨와 화해하기 위해 만나 대화를 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자, B 씨의 팔을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B 씨가 오전 5시 37분경 데이트폭력 신고를 했고, 경찰은 두 사람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이후 A 씨와 B씨는 각각 오전 6시 11분, 오전 7시 7분에 귀가 조치됐다.먼저 나온 A 씨는 흉기를 챙겼다. 이후 조사가 끝난 B 씨를 PC방 인근에서 기다렸다 살해했다. 이는 B 씨가 지구대로 나온 지 10분 만이었다. A 씨는 평소 B 씨가 자주 가던 PC방에 차량을 주차해 둔 것을 미리 확인해 그의 동선을 예상하고 기다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사건 발생이 조사 직후라는 점에서 경찰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데이트폭력 조사 당시 경찰은 위험성 평가 결과 ‘낮음’으로 판단했다. 데이트폭력이 발생하면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위험성 체크리스트를 검토하고 점수를 매긴다. 총 4단계(낮음·보통·높음·매우높음)로 이뤄진다.경찰 관계자는 "폭력이 경미했고, B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공포심 등 위험성을 현장에서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들이 사실혼 관계가 아닌 탓에 경찰은 접근금지 등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비를 같이 쓰지 않고, 한 번 나가면 오랫동안 들어오지 않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사실혼 관계로 볼 여지가 없었다”며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과 달리 데이트폭력은 접근금지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7:51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밝은 미소와 자란 머리 눈길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근황을 전했다.26일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에는 “배우 안성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며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정장 차림을 한 안성기는 밝은 미소로 들꽃영화제에 참석했다. 제법 풍성해진 머리도 눈길을 끈다. 7일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는 백발이었으나 이번 시상식에서는 염색한 것으로 보인다.‘국민 배우’로 불리는 안성기는 2020년 10월 한차례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당시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샀으나, 이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리며 공식 석상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6:11
이선희 측 “무분별한 보도·억측 법적 대응…횡령 의혹 해소 기대”
가수 이선희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레슨비 명목으로 43억 원을 지급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25일 이선희를 회삿돈 횡령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는 이선희가 2010년 만든 법인이다.디스패치는 원엔터가 후크 소속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 명목으로 10년간 43억 원을 받았고, 이선희는 그 돈의 일부를 다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쪽으로 내보내 ‘개인 주머니’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선희 가족과 권진영 대표 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해 10억 원을 지급하는 등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가 ’경제 공동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이선희 측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며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5:57
북한, WHO 집행이사회 새 이사국 선출…미국 “깊은 우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총회위원회(General Committee)가 지역을 안배해 추천한 북한 등 10개 후보국이 표결을 통해 새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북한과 함께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 등이 새 집행이사국에 이름을 올렸다.WHO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국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올해 10개 국가가 임기가 만료돼 후임 국가를 선출한 것이라고 VOA는 전했다. 기존 집행이사국이었던 한국의 임기도 올해 끝난다.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기는 3년이다.북한은 앞서 1989년과 2000년, 2013년에도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바 있다.미국 측 대표는 “새로운 이사국의 하나인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의 인권 침해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을 지적했다.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외교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후 북한도 발언권을 얻어 미국의 비판에 대해 “한 국가가 이번 회의 안건과 무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국의 비열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포럼을 악용하고 대립을 추구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5:17
與 “민주당,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 나서면 국민적 저항”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헤어질 결심이 돼 있나”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관련해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를 외치며 민주당판 내로남불 행태를 보여왔다”며 “민주당 스스로 ‘언터처블 치외법권 정당’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간 본회의에서 처리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사례를 보면 민주당은 이번에도 국민에 대한 신의를 배신하고 자당 의원들의 방패막이를 자처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12월 노웅래 의원과 지난 2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를 방증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불체포특권 폐지’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국민과 했던 약속이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쇼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지 오래”라며 “민의의 전당을 오염시킨 민주당의 국민 배신은 본당의 멸망을 자초하는 길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7 14:41
승객이 지하철에 두고 내린 명품지갑 ‘슬쩍’한 기관사 불구속 입건
승객이 열차 안에서 잃어버린 명품 지갑을 훔친 지하철 기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인천교통공사 소속 기관사 A 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19일 오후 5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공원역에서 회차 중인 열차 안에서 승객 B 씨가 모르고 놓고 내린 명품 지갑을 몰래 훔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열차 내부를 확인하던 중 B 씨의 지갑을 발견했으나, 지갑을 찾으러 온 B 씨에게는 신용카드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B 씨가 “지갑을 분실했다”고 112에 신고하자 지갑을 지하철 유실물로 등록한 뒤 지구대에 자수했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갑을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인천교통공사는 A 씨를 직위해제했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6 16:36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기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서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을 정당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전 감사협회장은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한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8일 구속됐다.검찰은 강 전 감사협회장이 지역본부장, 현역 의원,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2021년 3월 당 대표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상대로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말하며 그해 3~4월 지역본부장들에게 현금 50만 원씩 들어있는 봉투 28개를 제공하도록 지시·권유했다는 것이다. 또 2021년 3월 말 캠프 관계자와 공모해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지역본부장 제공 명목으로 현금 1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강 전 감사협회장은 2021년 4월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경선 캠프 사용 자금 명목으로 5000만 원을 수수했으며 그달 말쯤 윤관석 의원의 금품 제공 지시·권유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현역 의원 제공 목적의 현금 6000만 원을 윤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21년 4월 말에는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상황실장 상대로 선거 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같은 해 4~5월 지역상황실장들에게 현금 50만 원씩 들어있는 봉투 20개를 제공하도록 지시·권유했다는 혐의도 있다.이에 더해 강 전 감사협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재직하던 시절인 2020년 9월 사업가 박모 씨 등으로부터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현금 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2023-05-26 15:01
1
2
3
4
5
6
7
8
9
10
기사통계
총
8,089건
최근 30일 간
138건
주요 취재분야
레이어보기
최근 기자가 주로 취재한 분야를
보여드립니다.
최대 10개까지 표시됩니다.
닫기
사건·범죄
46%
정치일반
15%
검찰-법원판결
10%
대통령
9%
사회일반
6%
사고
4%
문화 일반
3%
미국/북미
3%
건강
2%
월드톡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