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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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3-28~2024-04-27
문화 일반23%
사회일반19%
사건·범죄18%
정치일반16%
검찰-법원판결9%
e글e글5%
미국/북미4%
사고3%
방송/연예일반2%
경제일반1%
  • 창덕궁에 불 붙이려던 50대 남성 체포

    한 남성이 창덕궁에 불을 붙이려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9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쯤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 장치 등에 불붙이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았다.경찰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창덕궁 입장이 끝난 시간 이후, 출구로 사용하는 돈화문으로 들어온 후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창덕궁관리소 측은 A 씨의 이상 행동을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남성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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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제 먹이고 흉기로 남편 살해하려던 여성 집행유예…이유는

    한 40대 여성이 남편에게 마약류 수면제를 먹이고 흉기로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최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및 보호관찰 명령 등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으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수사 초기부터 피고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6월 남편 B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섞은 음료를 먹이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그는 평소 B 씨가 금전 문제 등으로 자신을 책망하는 점 등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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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온 히딩크, 대표팀 다시 맡을수 없냐는 질문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히딩크 전 감독은 9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이야기를 나눴다.히딩크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쐐기 골을 터트린 유 전 감독을 언급하며 “아직도 가슴이 몹시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유상철은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던 선수”라며 “코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경기에 뛸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함께 할 수 없어서 슬프다”고 전했다. 유 전 감독은 2021년 6월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우리는 정말 큰 성공을 거뒀다”며 “2~3년이 지나면 시들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관심이 이어질지 몰랐다”고 했다.한국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스페인, 러시아, 호주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해봤지만, 한국인의 열정은 남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일에 임하는 자세가 좋고, 기쁜 일에 다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하는 등 감정 표현을 잘한다”며 “한국은 라틴 아메리카 같은 열정을 가졌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에는 김남일 전 성남FC 감독과 김보민 아나운서, 부부의 아들인 김서우 군도 출연했다. 김 전 감독은 “무명이었던 제가 감독님 덕분에 월드컵 경기에 뛸 수 있었고, 이후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며 “모든 게 감독님 덕분”이라고 말했다.김 아나운서는 “시댁에 온 느낌”이라며 웃었고, 김 군은 “감독님 덕분에 아빠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었고, 덕분에 엄마 아빠가 만나 제가 태어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히딩크 전 감독은 “선수들의 경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게 특히 중요한데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패널로 출연한 배우 이광기는 ‘제가 만약 축구협회 관계자라면 히딩크 전 감독님을 다시 한번 대표팀 감독으로 모시고 싶을 것 같다’고 언급하자 히딩크 전 감독은 별다른 대답은 하지 않은 채 옅은 미소만 지었다.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던 그 과정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따뜻한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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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 학폭 피해자 직접 입 열어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고소하라”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피해자는 송하윤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송하윤의 학교 폭력에 대해 제일 먼저 폭로했던 후배 남성도 “내 주장이 거짓이라면 고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JTBC ‘사건반장’은 8일 송하윤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여학생이자 학폭 피해자인 A 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A 씨는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은 모두 사실이며, 이후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징계위원회가 열려 강제 전학을 한 게 확실하기 때문에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저도 많이 맞아서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집단 폭행했던 나머지 친구 두 명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한 적 없다”고 말했다.송하윤이 A 씨의 등교 사실을 일진 친구들에게 고자질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그는 “저희는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다. 그리고 저는 그날 결석했기 때문에 ‘짝꿍이 온 걸 얘기했을 뿐’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구체적으로 반박했다.A 씨는 송하윤이 사과하더라도 받아줄 마음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과한다 해도 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주고 싶지 않다. 저는 걔 때문에 제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도 없고.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이간질하고 폭행한 게) 너무 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당시 놀이터에서 송하윤에게 90분간 뺨을 맞았다던 최초 폭로자인 후배 남성 B 씨도 다시 한번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B 씨는 “본인이 저지른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모든 피해자를 모욕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과거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말로 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제가 누군지 명확하게 알고 계실 테니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시길 바란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사과하시길 바란다. 그래야 대중도 한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누나를 용서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사건반장 측은 A 씨, B 씨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 송하윤과 함께 반포고등학교를 다녔던 다른 사람들의 추가 제보도 많았다고 밝히며 송하윤의 진솔한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사건반장에서 송하윤에 대해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해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보자에 대한 법적 대응과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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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같이 안 자”…美 여배우가 적극 추천한 ‘수면 이혼’ 이유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수면 이혼이란 정상적인 혼인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가 잠만 각자 다른 공간에서 자는 것을 의미한다.WSJ은 엘리자베스 피어슨(Elizabeth Pearson‧42)과 그녀의 남편 라이언 피어슨(Ryan Pearson‧47)의 사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16년 전에 결혼했고, 8년 전부터는 각자의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엘리자베스는 “우리 둘 다 업무상 자주 여행을 갔는데, 호텔에서 잠을 잘 잤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는 집에서 함께 침대에 누웠을 때였다”고 했다.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전기톱’처럼 코를 골고, 자면서 자신의 얼굴을 때린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매일 아침 그에게 화내며 깼는데, 우리 관계에 균열을 내고 있더라”고 했다.엘리자베스는 수면 이혼 뒤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증언했다. 성생활에 대해서는 “우리는 코골이처럼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서로에게 화를 내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성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WSJ은 “이 부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미국의 많은 부부가 수면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며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가 작년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부부의 35%가 가끔 또는 지속해서 별도의 방에서 잠을 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한 수면 전문가는 WSJ에 “지난 수 세기 동안 부부가 따로 자는 문화가 있었다”면서 “1960년대 이후부터 따로 자는 것이 사랑이 없는 관계라고 낙인찍는 현상이 생겨났다”고 했다.할리우드 유명 배우 캐머런 디아즈는 수면 이혼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지난해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침실에서, 남편은 남편 침실에서 자는데 괜찮았다”며 부부가 각방 생활을 하는 것을 이상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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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지 뭇매’ 광장시장 여전히 논란…“안 시킨 음식 주며 돈 더 받아”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장시장에서 여전히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7일 온라인상에서는 유튜브 채널 ‘맛집남자’의 영상이 캡처된 게시물이 올라와서 화제다. 지난달 10일 올라온 이 영상은 맛집남자가 외국인 친구와 광장시장을 방문해 외국어로 순대와 만두를 주문해 먹는 장면이 담겼다.맛집남자는 “광장시장 신종 사기로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당하고 있다”며 “내 외국인 친구가 광장시장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고 운을 뗐다.그는 “확실히 ‘떡볶퀸’ 님 영상 이후로 상인들도 소비자들도 조심하는 분위기더라”며 “조금 안심하면서 사람 좋아 보이는 이모가 호객하는 가게로 따라가 앉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맛집남자는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고 친구는 메뉴를 살펴본 뒤 직접 음식을 주문했다.맛집남자는 “이모가 쓱 한 번 보더니 한국인 아닌 것 같으니, 고기만두를 김치만두와 섞어주더라”며 “순대는 정상적으로 줬지만, 분명히 고기만두를 시켰는데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그는 “일반(단일 메뉴)은 5000원, 섞어(고기만두+김치만두)는 1만 원 받더라”며 “눈앞에서 그러는 게 참 어이가 없었다. 친구도 내 굳은 표정에 무슨 상황인지 알아차리고 어이없어했다.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면서 “심지어 옆에 동남아 관광객한테는 ‘믹스 믹스’ 하면서 두 배로 더 받더라”며 “더 충격적인 건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란 거다. 역시 사람은 절대 안 변하는 것 같다”며 혀를 찼다.구독자 약 5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떡볶퀸’은 올 2월 광장시장의 한 가게가 ‘메뉴 바꿔치기’ 수법으로 1인분 6000원짜리 순대 대신 1만 원 짜리 모둠 순대를 파는 모습을 고스란히 공개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에게 ‘메뉴 바꿔치기’ 수법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광장시장에 정량표기제를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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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리, 강남 건물 매입해 재건축…시세 75억 추정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서울 강남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노후 건물이며, 땅 값으로만 43억 9000만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렀다. 이어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혜리는 공사가 끝나자,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고 한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는 tvN ‘응답하라 1988’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드라마 ‘딴따라’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일당백집사’ 영화 ‘물괴’ 등에 출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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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녀 남편과 합의 불발…소송 진행

    배우 강경준이 상간 소송 합의에 실패했다.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이에 따라 강경준과 원고 A 씨는 해당 결정에 불복 신청을 할 수 없고 소송이 진행될 전망이다.A 씨는 그간 합의 의사가 없다며 조정사무수행일에 불참 의사를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재 자신의 아내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A 씨는 지난달 27일 조정을 앞두고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소송 이송을 요청한 이유로 A 씨와 배우자 간 이혼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경으로 보고 있다. 소송 관할을 변경해 상간 관련 소송과 이혼 소송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강경준은 2023년 12월 A 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A 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들이 나눈 일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강경준은 자신의 상간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1월 29일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소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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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숙, 유영재와 재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 “성격 차이”

    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재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는 5일 동아닷컴에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선우은숙은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더욱 주목받았다.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1’에도 출연한 바 있다.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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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 따러 갔다가…60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1일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째인 5일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40분경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들판에서 소방 당국과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60대 A 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 장소는 A 씨 차량이 주차된 곳 인근이었다.A 씨 가족은 1일 오후 7시 59분경 A 씨가 고사리를 꺾고 오겠다며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당일 아침 외출하며 휴대전화를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1일 오전 6시경 A 씨가 흰색 포터 트럭을 몰고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거슨세미오름 인근까지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A 씨의 트럭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오전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2일에도 제주시에서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어 소방의 도움으로 귀가하는 등 도내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90건에 달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와 오름·올레길 탐방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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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구급차 없다” 日 여자 프로레슬러, 거짓말에 ‘셀카’까지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가 한국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 중 부상을 당한 후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며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신한국프로레슬링에 따르면 일본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의 메인 이벤트 타이틀 매치에 출전해 미국 세라핌에게 승리를 거뒀다.다만 그는 경기 도중 세라핌 선수로부터 머리 부분을 심하게 가격당해 뇌진탕이 의심됐다. 코바시는 울먹이며 승리 소감을 겨우 마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다음날 코바시는 자신의 엑스에 입장문을 올려 “경기 중 뇌진탕 부상을 입었으나 주최 측이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고 했고, 다른 차량으로 이송해달라고 부탁하자 ‘손님들을 배웅해야 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주변 선수들의 대처로 병원에 갈 수 있었지만, 다시는 대회에 나서진 않겠다. 챔피언 벨트도 반납하겠다”며 불쾌감을 표했다.코바시의 이 같은 주장에 일본 야후,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엉성한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한 기사들을 내보냈고, 일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논란이 확산하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2일 “(사고가 난 뒤) 119에 신고 후 구급차로 선수를 이송했다”며 “구급차 안에는 일본 선수와 대화가 가능한 협회 소속 선수도 동승했다”고 코바시의 주장을 반박했다.이어 “김포 우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CT 정밀검사 후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했고, 모든 진료비도 수납 완료했다”며 “다음날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도 도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구급차 안에서 마리카 선수는 셀카(셀프 카메라 사진)를 찍고 SNS에 올리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윤 대표의 입장이 나오자 코바시는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발언한 점 사과드린다”며 “‘한국에 구급차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에게 들은 것으로 구급차의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사건 경위를 듣고 나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사과했다.이어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찍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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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와이스 채영·자이언티 열애 인정 “호감 갖고 만나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 채영(25)과 가수 자이언티(35)가 열애를 인정했다.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5일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6개월째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채영은 ‘우아하게’, ‘티티’, ‘예스 오어 예스’ 등 다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2월 새 미니음반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자이언티는 2011년 데뷔해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다.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정규 3집을 선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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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유세현장서 어머니와 눈물…“협박당해 가족들 힘들어”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4일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 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렸다.이 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많은 분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고 어머니를 소개했다.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 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 씨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 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이번에는 끝까지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유세 차량에 오른 이 씨의 어머니도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도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 동안 한 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 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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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의혹’ 전종서 측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배우 전종서가 과거 학교 폭력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퍼졌다. 전종서의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하고 전종서와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다”며 “해당 글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대응을 자제했지만, 배우와 주변인들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해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이어 “정확한 사실 없이 글을 올리거나, 악의적으로 확대 해석하고 댓글을 다는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배우 J 씨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 A 씨는 “J 씨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하면서 그에게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J 씨가) 아이들 체육복과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고, 안 주면 욕을 했다”라며 “나도 한때 체육복을 안 줬다가 욕을 들었고, (J 씨가)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기도 했다”고 했다.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급속도로 커졌고, 여배우 J 씨가 전종서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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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컷은 페미’ 무차별 폭행男 “선처해주면 월 20만 원 주겠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여성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합의금 명목으로 ‘월 20만 원’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A 씨는 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피고인 측에서 합의를 제안하기는 했지만 ‘선처해 줘서 집행유예가 나오면 열심히 일해서 월 20만 원씩 주겠다’는 거였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경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2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인 B 씨는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난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고 하며 A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B 씨의 폭행으로 A 씨는 청력이 손실돼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SNS에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고 밝혔다.당시 B 씨의 폭행을 말리던 50대 남성 C 씨도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고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C 씨는 이 사건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현재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B 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가해자 측 변호사는 B 씨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후진술에서 B 씨는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사건에 대한 판결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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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상간녀 오해였다…“혼란한 상태서 잘못 판단, 피해 입혀 죄송”

    배우 황정음(39)이 ‘상간녀’라고 주장하며 올린 한 여성의 사진에 대해 자신이 오해했다며 사과했다.황정음은 4일 인스타그램에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당사자와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해놓았다”고 덧붙였다.그는 “많은 분이 보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 대중들께 피로감을 드려 사과드린다. 주의하겠다”고 했다.황정음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여성의 사진을 올리며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되겠니”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에 가라”고 덧붙였다.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이 이를 캡처해 온라인상에서 공유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이름을 확인한 후 공개하기도 했다.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41)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20년 이혼조정신청서를 냈지만,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3년 만인 지난달 두 번째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 소속사는 “황정음이 더 이상 혼인은 유지하기 힘들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진 후 황정음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분노를 표현했다.또한 황정음은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남편과의 이혼 소송 등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 출연한 그는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했다. 또한 콩트 중에도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다 담배 피우는 게 낫다”며 남편의 불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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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 혐의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8)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전 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 거주하며 LSD, 대마, 엑스터시(MDMA)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상에게 2만 5000원~105만 원을 건네며 LSD·MDMA·케타민·대마를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도 있다.1심은 전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했다. 추징금 266만 5000원, 3년간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앞서 전 씨는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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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로 1조를 벌었네”…35살 女가수 억만장자 됐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Billionaires) 대열에 합류했다.스위프트는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 명단에 포함됐다.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블록버스터급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 달러(1조 4878억 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고 전했다.또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5개국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Eras Tour) 공연으로 한 해 10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이에 스위프트가 일으키는 경제효과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을 정도다.AFP통신은 스위프트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베벌리힐스, 내슈빌, 로드아일랜드의 해안 저택 등에 집을 소유하는 등 상당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올해 2월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을 네 번째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쓰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19일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발매해 또다시 빌보드 등 각종 음반 차트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인물은 모두 2781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전체 자산도 14조 2000억 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포브스는 “세계 주식시장이 전쟁, 정치적 불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떨쳐내면서 억만장자들은 멋진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2781명 가운데 미국인이 8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이 473명으로 2위, 인도가 200명으로 3위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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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몽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성유리 남편 소개”…코인 범죄 증인 참석

    가수 MC몽(45·본명 신동현)이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증인 출석을 피해 왔던 그는, 다른 법원에서 영상을 통해 증인 신문에 응했다.MC몽은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 프로골퍼 안성현 씨,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씨 등의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안 씨는 가수 성유리의 남편이고, 강 씨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MC몽은 안 씨와 알게 된 계기에 대해 “2021년 11월 가수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 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빅플레닛메이드)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 씨는 가수 성유리의 남편이고, (지인들로부터) 안 씨가 굉장히 좋은 집안이며 좋은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며 “성유리와 선후배 관계고 그가 좋은 남자를 만났을 것이라 생각해 안 씨를 믿었다”고 덧붙였다.MC몽은 “계약에 대해서는 안 씨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며 “투자와 관련해서는 무조건 믿었던 사람이었다”고 했다. 또 안 씨가 자신을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여러 재벌 등 유력 인사도 투자 의사를 밝혔다면서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MC몽은 투자가 무산돼 안 씨 측에 20억 원을 돌려줬다고 했다. 그는 이후 사건이 불거지자 안 씨가 그제야 20억 원이 강 씨의 돈이라고 털어놨다고 자신도 안 씨 등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그는 빅플래닛메이드가 이승기에게 지분 2% 무상 증여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승기가 원한 적 없다”며 “이승기는 2%를 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플래닛 측에서 이승기와 작업도 해보고 싶고, 영입 목적도 있었던 것”이라며 “이승기에게 너무 미안하다. 제가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이승기는 2% 지분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 괜히 기사를 통해 묶이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MC몽은 회사 임원 등에게 안 씨와의 계약에 대해 말한 시점 등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즉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 씨 측의 신문 중에는 “제가 트라우마 증후군, 우울증 등을 앓고 있어서 진정제와 수면제 등도 처방받아 먹고 있다”며 “날짜로 말하라고 하면 대답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MC몽은 앞서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법원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과태료까지 부과받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4년간 (병역 비리) 재판을 하면서 법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며 “당연히 와야 하는데, 뒤늦게 와서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했다.이어 “그동안 못 왔던 것은 내 상태가 그랬기 때문이지 (법정을) 회피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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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열·한소희 결별에…‘현혹’ 동반출연 무산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 소식에 이어 동반 출연을 논의했던 드라마 ‘현혹’ 캐스팅이 결국 무산됐다. 2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 관계자는 “두 배우의 출연을 논의를 진행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다”며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3월 16일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의 결별이었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류준열의 전 여자 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혜리의 글에 누리꾼들은 류준열이 ‘환승열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고, 이후 한소희가 SNS를 통해 맞불을 놓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소희와 혜리 양측이 관련 언행을 사과하며 일단락되는 듯했던 논란은 한소희가 열애 인정 이후 잠정 중단했던 SNS를 재개하며 재점화되기도 했다.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한재림 감독의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여부도 관심이 쏠렸다. 결국 두 사람의 결별 여파로 ‘현혹’의 캐스팅 논의가 중단됐다는 사실이 제작사를 통해 공식화됐다.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를 중단한 게 맞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한편, 드라마 ‘현혹’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경성, 뱀파이어 여인과 그녀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가난한 화가 윤 화백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관상’, ‘더킹’으로 호평받은 한 감독의 제작사 매그넘나인과 쇼박스 측이 시나리오를 기획 개발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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