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결별에…‘현혹’ 동반출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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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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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왼쪽), 류준열 / 뉴스1 DB
한소희(왼쪽), 류준열 / 뉴스1 DB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 소식에 이어 동반 출연을 논의했던 드라마 ‘현혹’ 캐스팅이 결국 무산됐다.

2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 관계자는 “두 배우의 출연을 논의를 진행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다”며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3월 16일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의 결별이었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류준열의 전 여자 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혜리의 글에 누리꾼들은 류준열이 ‘환승열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고, 이후 한소희가 SNS를 통해 맞불을 놓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소희와 혜리 양측이 관련 언행을 사과하며 일단락되는 듯했던 논란은 한소희가 열애 인정 이후 잠정 중단했던 SNS를 재개하며 재점화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한재림 감독의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여부도 관심이 쏠렸다. 결국 두 사람의 결별 여파로 ‘현혹’의 캐스팅 논의가 중단됐다는 사실이 제작사를 통해 공식화됐다.

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를 중단한 게 맞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현혹’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경성, 뱀파이어 여인과 그녀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가난한 화가 윤 화백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관상’, ‘더킹’으로 호평받은 한 감독의 제작사 매그넘나인과 쇼박스 측이 시나리오를 기획 개발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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