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풍요로운 100세 인생을 맞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돈과 건강, 그리고 행복이다. 이 모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갖춰지는 게 아니고 30~40대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준비해나가야 한다. ‘100세 카페’에서는 특히 인생 2막을 잘 맞이하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돈과 행복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기사 161
구독 321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 남 아닌 내 기준의 즐거운일 만들어야”[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464686.1.jpg)
2021년 초 ‘서영아의 100세 카페’ 시리즈를 시작하며 노후에 꼭 필요한 것으로 ‘돈 건강 행복’의 3가지를 꼽았다. 이중 가장 까다롭고 미완의 숙제로 남은 것이 ‘행복’인 듯하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 행복의 요건도 변하는 걸까. 9월 25일 국내에서 행복 심리학 분야…
![표적 되기 쉬운 ‘치매 머니’ 154조… 외로운 고령자가 위험하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3/132418473.1.jpg)
언젠가는 내 힘만으로 살아가기 힘든 순간이 온다는 것, 노후의 또 다른 공포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인지능력 탓이다. 다행히도 배우자나 자녀가 보호자 역할을 해준다면 복받은 경우. 독신인데 인지장애(치매)까지 왔다면 난감하다. 이런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2013년 성년 후견제도가…
![은퇴자들이 ‘열일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병원[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249228.1.jpg)
28년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지켜온 요셉의원이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새 터전을 잡았다. 지하철 서울역 14번 출구 앞, 바닥 면적 20여 평에 7층으로 올라간 병원 외관은 산뜻해보였다. 올 7월 말 이사한 뒤 지난달 1일부터 시범운영했고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진료실 박차고 나온 스타 의사 “저속노화 사회실험 할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12343.1.jpg)
올 4월 경, ‘느리게 나이들기 전도사’로 각광받는 정희원(41)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6월 말로 병원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 게 왔구나’ 하면서도 ‘좀 빠른 것 아닌가’ 싶었다. 이어 6월 새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웨일북스)’이 나오고 7월부터 그가 공중파 …
![“세무공무원 포상? 부실 과세 방지책부터 만들어야”[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1/131832429.1.jpg)
‘인생에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조세 전문 변호사’로 일해 온 고성춘 변호사(61)는 심지어 “국세청은 죽음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표현한다. 한 사람이 평생 내야 할 세금을 ‘사후(死後)’ 정산하기 위…
![“호스피스는 이 세상 마지막 쉼터… 잘 돌아가시면 보람을 느낍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5/131753699.1.jpg)
번잡한 현대인의 삶에서 죽음은 무척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누구도 종착역을 피해갈 수는 없다. 타인의 임종을 좀 더 의미있고 아름답게 해주기 위해 기꺼이 기도하며 함께하는 수녀들이 있다.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1965년 3월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 세운 갈바리의원 수녀들이다. 한…
![“월 10만 엔만 벌면 충분”… 정년 후 고령자, 조금 벌지만 더 행복하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9/131571110.1.png)
‘정년 후’를 생각하면 누구나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이런 때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한국보다 20년 먼저 초고령사회에 돌입한 일본은 우리가 참고로 하기에 좋은 나라다.일본에서는 2017년 쿠스노키 아라타(楠木新)가 쓴 ‘정년 후’(주쿠신서)가 베스트셀러가 된 …
![“‘난 아직 젊다’는 그 믿음이 건강을 부릅니다”… 삶과 죽음 연구하는 의사의 ‘건강하게 나이들기’[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19366.1.jpg)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2012년)’,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2014년)’,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2021년)’… 그 연배에 이처럼 죽음에 대한 책을 많이 낸 현직의사도 드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첫 저서의 제목대로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였다.호스피스…
![“가장 소중한 건 가족”… 먼 길 돌아 나이 일흔에 찾아온 깨달음[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278308.1.jpg)
‘첫째,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둘째, 제가 어머니 아들인 것에 감사합니다. 셋째, 정신이 혼미한 지금도 ‘제가 누구냐’고 물으면 ‘내 아들’이라고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70)이 2010년 인지장애(치매) 판정을 받은 어머니 장곤단 여사(201…
![“나이 든 당신이 사진 찍기 싫어하는 이유는…”[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1/131237937.1.jpg)
지난해 말 연합뉴스 사진기자로 정년퇴직한 조보희 씨(61)는 사진기자들 사이에서도 ‘괴짜’로 통한다. 퇴직자들의 기념사진을 자청해서 찍어주고 모임이나 행사에서도 기록사진 촬영에 열심이었다. 선배 자녀 결혼식장에서 전속 사진사보다 더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고, 취재현장에서는 관계…
![“실버타운, 절대 가지 마세요!” 신경건축학자가 보는 노후 주거의 요건[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7/131119696.1.jpg)
‘나이 들어 어디서 살 것인가’.누구나 한번쯤 고민할 화두다. 물론 정답은 없다. 누군가는 고령자를 위한 시설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전원살이를 꿈꾸며 누군가는 경제적 여건에 맞춰 작은 집으로 이사할 것이다.신경건축학자의 의견은 달랐다.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살던 곳에서 사는…
![5년 전 대기업 임원 ‘잘린’ 50대, 지금은…[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1/131031886.1.jpg)
2020년 9월 마지막 금요일, 정선용 씨(57)는 25년간 청춘을 바친 회사에서 갑작스런 퇴직 통보를 받았다. 당시 52세. 너무 빨리 임원 승진을 했던 탓일까. 주말을 이용해 종이상자 3개 분량의 짐을 챙겨 나온 뒤 다시는 그 건물로 돌아가지 못했다. 곧바로 추석이었지만 연휴가 끝…
![고향에 간 31년 늘공, “우리 마을 탐구 중입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7/130965174.1.jpg)
“동장 시절, 국가유공자 유족의 집 출입문에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이 있었다. 애국지사 조원경의 외손녀인 88세 윤준용 할머니와 60대 아들이 세들어사는 집을 찾아갔다. 아들은 공사장에서 막일을 하다 허리를 다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어 있었다. 명패를 달아드리려 하니 집주인 허락을 …
![“일흔도 나이다냐, 난 그때 날아다녔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04716.1.jpg)
박상철(76) 전남대 연구석좌교수는 국내 노화장수 연구의 선구자다.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에서 세포 노화연구에 매진하다 1996년 서울대에 체력과학노화연구소를 만들었고 2000년부터는 100세인(人) 연구분야를 개척해 25년간 1500명이 넘는 100세인을 만났다. 그가 최근 ‘백세 …
![철원에서 5년째 파프리카 농사, “잠시 쉬러 온 고향에 뼈를 묻기로 했죠”[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0/130825209.1.jpg)
2020년, 지형운 씨(68)가 고향에 돌아왔다. 강원도 철원. 큰누나 지형숙 씨(73)가 살고 있고, 그가 중학교 때까지 개구쟁이 생활을 하던 곳이다. 처음엔 그저 좀 쉬어가려는 생각이었다. 2016년 30년간의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대학 강의와 사업 등을 전전하며 쉬지 않고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