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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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3-27~2024-04-26
문화 일반23%
사회일반19%
사건·범죄18%
정치일반16%
검찰-법원판결9%
e글e글5%
미국/북미4%
사고3%
방송/연예일반2%
경제일반1%
  • 전 연인 반려묘 세탁기 넣어 죽이고 스토킹한 20대 집유

    헤어진 전 연인의 반려묘를 죽이고 스토킹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3)에게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토킹 범죄에 피해자의 반려묘까지 잔인하게 죽인 점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 또한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11시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빌라에 거주하는 전 여자 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가 반려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그는 반려묘 사체를 인근 대학교 화장실 청소함에 유기한 후 자신의 집에서 살인 예고 글을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같은 해 11월 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A 씨는 한 달간 일방적으로 여자 친구에게 전화와 문자 연락을 수십차례 한 혐의도 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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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피해 1조원 추산”…홍진경, 주식 리딩방 사칭 주의 당부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홍진경은 28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글을 적었다.이어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이는데,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들”이라며 “부디 속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홍진경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칭 피해에 대한 게시물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올 2월에는 “한동안 잠잠하더니 사기꾼들이 또 기승이다”며 “속지 마라. 홍진경 경제학부 같은 거 운영 안 한다. 주식과 관련된 어떤 리딩방과도 관련 없다”고 주의 글을 게재했다.최근 유명인을 사칭하며 회원을 모집하는 경제범죄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22일 코미디언 송은이와 유명 강사 김미경 등, 유명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방지 대책 촉구에 나섰다. 당시 기자회견 성명서 명단에는 연예인 유재석과 가수 엄정화, 유튜버 도티 등 137명이 이름을 올렸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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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미끼’로 유인·폭행 8000만 원 뜯어낸 10대들…2심서 감형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폭행하고 수천만 원을 뜯어낸 10대 청소년들이 2심에서 감형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1부(부장판사 지영난 박영재 황진구)는 27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백모 씨(19)와 정모 씨(19)에게 각각 징역 장기 4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피고인 윤모 씨, 신모 씨, 이모 씨는 각각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받았다.만 19세 미만 소년범이 2년 이상 징역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장기와 단기 기간을 정해 형을 선고하는 부정기형 판결을 한다.원심은 백 씨와 정 씨에게 각각 징역 장기 5년·단기 4년,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 2심서 감형됐다. 나머지 피고인들도 일제히 형량이 일부 줄었다.윤 씨와 정 씨의 경우 중학생을 폭행·감금한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이 항소심에서 병합돼 함께 판결받았다. 두 사람은 1심에서 각각 징역 6개월형을 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3회 이상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수단·방법, 강취한 돈의 액수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은 공포심·불안감·모멸감 등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성행 개선과 범죄 예방을 위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 일부 또는 전부와 합의하고 부모 등이 선도를 다짐한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동네 친구, 선후배 사이인 피고인들은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모텔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유인한 남성들을 폭행하고 총 8000만 원 이상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무차별 구타하고 헤어스프레이를 분사하며 라이터에 불을 붙여 위협하는가 하면 수건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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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 외모 지적 악플러에게 일침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낭비하지마”

    가수 보아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에게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보아는 29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같은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라고 적었다.이어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며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적었다.보아는 30일 방송하는 채널A 뉴스에서도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보아는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역으로 출연할 당시 누리꾼들에게 입술 부분이 어색하다며 외모 지적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보아는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오버립은 제가 입술을 깨무는 하는 버릇이 있다”며 “그때 점점 퍼졌나 보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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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이준석 참 애석…‘비례 주력’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향해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이 참 애석하다”고 평가했다.홍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11월 이준석 대표에게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그러면 최소한 7~8석은 해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고 했다.홍 시장은 이 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하면 “이 대표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속한 당의 후보들이 당선될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그 조언을 이 대표가 무시했는데,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민주당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어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했다”며 그 결과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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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챙기세요”…전국 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강원권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도와 경상권(부산·울산·경남), 전라권(광주·전남·전북남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이날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따뜻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해안으로 유입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동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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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백과 롤렉스가 사라졌다…일하다 ‘슬쩍’한 가사도우미 실형 선고

    한 40대 여성이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집 안에 있던 샤넬백과 롤렉스 시계를 훔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여성 A 씨(4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동종 전과가 다수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 회복도 되지 않아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해 9월4일 오후 1시경 B 씨 주거지인 대전 유성구의 한 가정집에 가사도우미로 고용돼 일하며 장롱에 있던 1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10월 16일에는 세종에 있는 가정집 2곳에 가사도우미로 고용돼 일하면서 15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과 25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 씨는 2021년 4월 8일 대전지법에서 사기죄 등으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고 2022년 7월29일 가석방된 것으로 조사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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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름 펴려고 맞는 보톡스, 자주 맞으면 ‘이것’ 손상될 수 있다고?

    주름을 펴려고 맞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으면 뇌 신경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는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조한상 교수 연구팀과 매사추세츠주립대 발람싱 교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찰스리 교수 연구팀이 협력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보톡스 주사는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해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이런 효과 때문에 주름을 펴거나 신경 질환을 고치는 데 쓰인다.한미 공동 연구진은 인간 신경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한 인간 미니 뇌 모델을 개발해,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하고 뇌의 신경염증 활동과 신경세포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한 뇌에서는 뇌세포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량이 줄었고, 뇌 속에서 청소 기능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세아교세포는 신경세포들이 연결된 시냅스를 정리해 뇌 회로를 효율적으로 만든다. 그런데 이런 청소 작용이 지나쳐 정상 시냅스까지 없애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연구진은 “미세아교세포의 과도한 활동이 신경세포 시냅스를 줄이고,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타우(tau) 단백질을 축적시켜 신경세포 사멸을 일으킨다”라며 “이로써 장기간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받으면, 미세아교세포에 관여해 인간 뇌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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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려욱·타히티 출신 아리 5월 결혼 “또 다른 가족이 되고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과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9)가 결혼한다.려욱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는 친구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고 멤버 및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를 한 끝에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소식에 놀랐을 여러분(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돼준 멤버들, SM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려욱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려욱과 아리는 2020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한다. 앞서 2014년 멤버 성민이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이후 성민은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리는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활동하다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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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 보고 반성해야”…어린이집 앞 킥보드 ‘칼각주차’ 화제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앞에 가지런히 주차된 킥보드와 자전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게시글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내려다본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차장에는 킥보드와 네발자전거, 유아 전동차 등 다양한 어린이용 이동 수단이 모두 주차선을 넘지 않고 자로 잰 듯 가지런히 주차돼 있었다.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면서 “다 큰 성인들아,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적었다.해당 글에는 1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전국 곳곳에서 각종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성숙한 태도에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린이가 어른보다 낫다” “화단 앞이라고 전면 주차하는 센스” “주차 매너 없는 어른들이 보면서 반성했으면 좋겠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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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22억 버는 법? 조국당 비례 1번 부부처럼 하면 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한 건에 22억 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영진시장삼거리 ‘국민의힘으로 영등포 살리기’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 22억 원을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시냐”면서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한다면서 비례 대표 1번으로 내세운 부부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다단계 사기 변론을 비판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위해 총 49억 8200만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5월 8억 7500만이었던 박 후보의 재산이 1년 사이 41억 원가량 급증했다.재산 증식의 배경으로는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 변호사가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수임료 등 총 22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검사장 출신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의힘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한 위원장은 “법 집행하는 일을 오래 하며 살았지만 형사사건 단 한 건에 22억 원을 받아 가는 것은 처음 봤다.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20억 원도 아니고 왜 22억인지 아나. 부가세 대신 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세금도 그쪽에서 내게 하기 위해 22억을 받아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사기꾼을 변호해 22억 원을 받았다. 그거 다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이라며 “그건 전관예우 변호사들 돈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돌려받아야 할 돈이다.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도 비슷한 비판을 쏘아댔다. 그는 “부가세 10%까지 알뜰하게 받아 챙겼다. 그래 놓고 전관예우 하지 말자, 검찰개혁 하자는 것이 조국 대표”라면서 “한 번에 22억 원을 받아 가는 전관예우는 듣도 보도 못했다. 전관예우가 아닌지 조 대표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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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출신 아름, 극단시도 이후 회복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고소”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과 남자 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퍼트린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아름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날 아름은 자신과 남자 친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른 채, 피해자를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이다. 돈벌이용인 가벼운 말로 저뿐만 아니라 죄 없는 남자 친구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의 남친구가 아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름은 해킹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를 받았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 저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 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을 달라고 했지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저는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고 있던 상태였다”고 했다.이어 이진호를 향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시는 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 안타깝다”며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며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더라”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 반드시 불행을 선사하겠다”라고 경고했다.앞서 27일 온라인 연예매체 OSEN은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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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내 글은 모두 사실 …그만 쪽팔리자”

    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의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은 모두 사실이라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그는 “상대방 변호사가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한 대단한 묘안”이라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래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이윤진의 추가 폭로 배경에는 이날 두 사람의 이별과 관련된 유튜브 콘텐츠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또한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고,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히 나오라.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이범수를 향해 저격했다.최근 이범수와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범수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활동, 시모의 폭언 등을 주장하며 이범수를 향한 폭로 글을 올렸다.이에 이범수는 “개인 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이윤진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응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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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멍키스패너 사건’ 가해 남성, 징역 15년 확정

    헤어진 여자 친구가 스토킹 신고를 한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5년과 보호관찰명령 5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배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제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A 씨는 B 씨(30대·여)와 2020년 7월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해 1월부터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B 씨의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이후 A 씨의 사채와 도박 채무 문제로 두 사람은 헤어졌다.결별했지만 A 씨는 B 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으며 협박하거나 주거 및 직장에 찾아가 기다리는 등 스토킹 범행을 저질렀다.이후 A 씨는 B 씨로부터 만남을 계속 거부당하고, 스토킹 범죄로 신고당해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었다.A 씨는 지난해 3월 2일 오후 부산에 있는 B 씨의 직장을 찾아가 B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A 씨는 또 이를 제지하던 B 씨의 직장동료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1심 재판부는 A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80시간 및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도구들을 준비하는 등 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적 범행이란 점을 양형 가중 요소로 고려했다.이어 “피고인에게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된다”면서도 재범 위험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정도는 아니라며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이에 양측은 모두 항소했다. A 씨 측은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이 너무 무겁다”고 했고, 검찰 측은 “형이 너무 가볍고, 피고인은 살인 범행을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있으니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 씨는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도 “원심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를 확정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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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은이 딸 결혼식에 “연예인 총출동”… 최수종·배철수·강수지까지

    가수 혜은이 딸의 결혼식 현장이 ‘박원숙의 갑이 삽시다’를 통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그와 함께 혼주 한복을 고르러 가는 지인들의 모습을 비롯해 결혼식 현장이 방송으로 전파된다. 지난해 혜은이 딸의 결혼 소식을 들었던 박원숙 등은 결혼식을 앞두고 혼주 한복을 고르러 출동한다. 마침내 다가온 혜은이 딸의 결혼식 날, 장미화, 김용임, 김세환 등 사선가를 방문했던 반가운 얼굴들부터 영원한 식구인 김영란, 이경진까지 방문한 가운데, 최수종,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 김보연, 민해경, 강수지 등 ‘대한민국 연예인이 다 왔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화려한 하객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는 결혼식 도중 눈물을 쏟는 혜은이를 다독여 주기도 했다. 다시 찾아온 딸과의 이별에 기특하면서도 복잡한 엄마 혜은이의 속마음은 어땠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국장 명인으로 알려진 서분례가 사선가에 방문했던 손님 최초로 탑차를 대동하고 자매들을 찾았다. 등장부터 명인은 탑차에 한가득 싣고 온 청국장 재료들로 큰손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청국장 명인이 될 수 있었던 서분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또한 명인에게 직접 배워 보는 청국장 만들기부터 청국장찌개, 청국뽀글장, 청국장밥 등 명인표 청국장 요리 3종 세트가 공개될 예정이다.서분례는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한다. 일을 가르치기 위해 부른 며느리가 손톱에 다이아몬드 파츠를 달고 등장한 사연부터 애주가 딸의 흑역사까지 폭로한다.또한 딸의 결혼을 앞둔 혜은이에게 자식들을 먼저 결혼시킨 선배로서 “자식에게 퍼주기보다 본인 몫을 챙겨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도 한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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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 살해범 찾아요”…카페 앞 행운목 ‘뚝뚝’ 꺾어간 행인 [e글e글]

    부산의 한 카페에서 문밖에 놔둔 식물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카페 사장 A 씨는 19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식물 살해범’ 아시는 분 있으면 꼭 연락 달라”고 하며 폐쇄영상(CC)TV을 공개했다.A 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주위를 살피더니, 카페 앞에 행운목을 줄기째 꺾어버리고 이를 들고 태연히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A 씨는 “카페 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며 “가게 시작할 때 직접 식물원까지 가서 데려온 아이라 정도 들었다. 이제 봄이라 밖에 두고 퇴근했는데 출근하니 저렇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행운목을 저렇게 만든 사람을 꼭 찾고 싶다. 제보 부탁드린다”고 했다.A 씨는 꺾여버린 행운목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잘린 단면에는 붉은 진액이 나와 있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남의 것을 왜 가져가는 건가”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식물은 무슨 죄냐”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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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이 된 ‘용진이형’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후 복구 중…무슨 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대거 삭제하며 계정을 정리 중이다.27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금껏 올렸던 게시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8일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승진한 지 20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현재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0여 개의 게시물과 자신을 소개하는 글 정도만 눈에 띈다. 정 회장은 ‘믿음 감사 가족 소개 만남’ 등의 단어와 ‘DM(다이렉트 메시지) 안 읽으니 헛수고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소개글에 올렸다.그는 당초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현재는 공개로 다시 바꿨다. 정 회장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하고 있는 것은 회장 승진 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덕분에 84만 명이 그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7년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표현으로 노조의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실적 부진을 겪는 이마트는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인 희망퇴직은 이마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이마트는 25일 수석부장·부장·과장급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수 침체와 온라인 쇼핑 증가로 업황이 나빠지자,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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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하다 환자 몸에 거즈 넣고 안 뺀 의사, 경찰 수사

    수술하면서 환자의 몸 안에 의료용 거즈를 넣고 5개월간 방치한 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서울의 한 대장항문전문병원 부원장 A 씨를 입건했다.A 씨는 지난해 2월 괄약근 수술을 진행하면서 피해 환자의 몸 안에 거즈를 넣어둔 채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문제의 거즈는 피해자가 수술을 받고 나서 5개월이 지나 통증으로 병원을 다시 찾으면서 발견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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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폭력 시달리다 숨진 20대 여성…경찰, 남자 친구 구속

    교제 폭력을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0대 남자 친구를 구속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여자 친구 B 씨에게 상습적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 등을 받는다.유족에 따르면 A 씨는 B 씨의 집을 계속 찾아가거나 반복적으로 연락했다. B 씨는 이런 이유로 A 씨를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하기도 했다.B 씨가 생전 교제 폭력을 호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1월 7일 오전 2시 30분경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B 씨가 떨어져 숨졌다.당시 A 씨는 현장에 B 씨와 같이 있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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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 경질 한달만에 깜짝 등장…‘KOREA’ 머플러 사라져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가 성적 부진과 팀내 불화로 지난달 16일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근황이 공개됐다.클린스만은 25일(한국시간) ESPN UK에 전문가 패널로 등장했다. 한국대표팀에서 경질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전문가 패널로 나선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언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는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며 “1위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런 발언을 두고 클린스만은 “옳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은 가능한 한 최대치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매우 잘 시작했지만 이후 약간 하락세를 걸었다”며 “지금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클린스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높은 곳을 원하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야심이 있고 토트넘에서 매우 특별한 것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방송은 클린스만이 감독에서 경질된 뒤 보인 첫 공식 행보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ESPN에 자주 패널로 출연했다. 그러나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었다. 과거 클린스만은 ‘KOREA’가 새겨진 머플러를 내걸고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 머플러는 사라지고 없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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