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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흥덕전서 배수로 유구 발견…발굴 성과 공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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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09:58
2024년 7월 2일 09시 58분
입력
2024-07-02 09:57
2024년 7월 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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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덕수궁 흥덕전에서 배수로 발견으로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위치가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일 덕수궁 내 흥덕전 권역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1900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덕수궁 흥덕전은 당초 덕수궁 동쪽에 있던 선원전 화재로 소실된 어진을 복원하기 위한 이안청(신주·어진 등을 다른 곳으로 임시로 옮겨 놓은 공간) 역할을 했다.
1904년 효정왕후, 순명효황후, 1911년 순헌황귀비 승하 때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빈전으로 사용됐다. 고종이 승하한 1919년 훼철돼 창덕궁 행각 공사에 쓰이기도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015년 덕수궁 선원전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흥덕전 권역 정비를 시작했다
3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해 지난 2016년 수행한 복원정비 실시설계를 토대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복원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흥덕전 권역 복원정비 공사 과정에서 배수로 유구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유구와 시설 등 발굴 가능성이 확인돼 실시된 조사다.
조사 결과, 흥덕전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주변 행각, 어재실의 규모와 위치가 확인됐다.
특히 흥덕전 권역과 도로 경계부를 따라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배수로가 흠사문 앞면에서 발견됐다.
궁능유적본부는 “원형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 향후 기존 부재를 활용해 해당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굴조사 현장 관람은 국민 누구나 오는 3일 오후 2시까지 현장에 방문하면 가능하다. 단, 비가 오면 현장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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