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연예계 은퇴’ 고민 고백…“번아웃 오고 정체성 잃어버려”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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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연예계 은퇴를 고민한 사연을 고백한다.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하, 가수 린·윤도현, 유튜버 위라클(본명 박위)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청하는 1년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 ‘이니 미니(EENIE MEENIE)’를 들고 ‘라스’를 찾았다.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30군데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말한 그가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날 ‘이니 미니’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청하는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내는 앨범마다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너무 많은 변신에 도전하다 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다. 그래서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댄서 가비가 리더인 라치카와 함께 만든 ‘벌써 12시’ 안무 비하인드와 눈 밑 ‘애교 집’이 넓은 덕을 본 일화를 공개한다. 또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할 만큼 댄서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쏟은 일과 ‘벌써 12시’로 집의 빚을 청산하고, 어머니를 위해 집과 차 등을 플렉스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청하는 학창시절 외국에서 자란 탓에 저지른 귀여운 실수담을 공개했다. MC 김구라는 “예전에 (‘심야 괴담회’에) 나왔을 땐 부진했는데, 입담이 늘었네”라며 개인기를 주문했다. 그러자 청하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에게 배운 애교와 짱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청하는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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