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황금빛 예열 ‘확실’…‘3D’ 美 ‘핫100’ 역주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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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계단 오른 75위…협업곡 '투 머치' 44위 데뷔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등 K팝 팀들이 미국 빌보드 다수의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0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두 번째 공식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전주 대비 18계단 오른 75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빌보드가 트위터 등을 통해 예고한 것처럼 정국이 지난달 20일 공개한 ‘투 머치(TOO MUCH)’는 이번 주 차트에서 44위로 데뷔했다.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영국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곡이다.

이에 따라 정국은 ‘핫110’에서 1위를 차지한 공식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을 비롯 솔로 아티스트로서 총 5개 곡을 이 차트에 올렸다. 이는 싸이가 세운 K-팝 솔로 아티스트의 ‘핫 100’ 최다 진입 타이기록이다.

이와 함께 ‘투 머치’는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로 직행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10위, ‘글로벌 200’ 11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 ‘글로벌 200’에서는 ‘세븐’ 6위, ‘3D’ 8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세븐’과 ‘3D’가 각각 2위와 7위에 포진했다. 정국은 오는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하는데, ‘세븐’ ‘3D’ ‘투 머치’가 확실한 예열을 해주고 있다.

이와 별개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160위에 랭크되며 7주 연속 차트인했다. ‘레이오버’는 ‘톱 커런트 앨범’ 13위, ‘톱 앨범 세일즈’ 18위에 자리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은 ‘글로벌(미국 제외)’ 30위, ‘글로벌 200’ 54위에 올랐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12위,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59위, ‘글로벌 200’ 99위로 나란히 31주 연속 장기 흥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은 ‘빌보드 200’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한 뒤 2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이번 주 ‘핫100’ 1위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엘 서머’가 차지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이다. 스위프트가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7집 ‘러버’ 수록곡으로, 공개 4년 만인 지난 주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는 ‘핫100’ 1위에 총 10곡을 올리는 기록을 썼었다. 또 ‘크루엘 서머’는 ‘글로벌 200’에선 지난 주 2위였는데 이번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미국 펑크 록 밴드 ‘블링크 182(Blink 182)’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18년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 ‘해크니 다이아몬즈(Hackney Diamonds)’는 ‘빌보드 200’에 3위로 데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음반은 최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선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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