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지자 겨울옷 인기 ‘쑥’… “경량패딩 판매량 4배 ↑”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6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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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온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팔짱을 낀 채 길을 지나가고 있다. 2023.3.27/뉴스1
꽃샘추위가 찾아온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팔짱을 낀 채 길을 지나가고 있다. 2023.3.27/뉴스1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옷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경량 패딩 판매량이가 10월 들어(1일~4일) 전년 동기대비 3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황에 따라 입기 편리한 경량 패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4일 가을비가 내린 후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덕다운(오리털) 상품 거래액도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으며, 스웨터와 카디건 거래액도 각각 273%, 42% 늘었다.

기모 소재 의류도 소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기모바지와 코듀로이 소재 바지‧치마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64%, 209%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늘어나는 겨울옷 수요를 잡기위해 가을‧겨울 패션, 뷰티 상품과 이불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겨울옷 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취향부터 기온, 트렌드 등 외부 요인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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