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서대문서 기념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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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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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이 1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임시정부 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유물 146점이 특별 전시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계승하기 위한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1919년 10월 31일 작성된 ‘대한민국임시정부축하문’ 속 문구에서 인용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독립한 민주공화국으로 시작한 대한민국의 뿌리와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같은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선열들이 소망하셨던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한 국민이 임시정부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권을 회복하고 민족의 자주 독립을 이루기 위한 3.1운동 정신으로 탄생했다. 흩어져 있던 임시정부를 통합하고 조국 독립을 쟁취한 날까지 27년 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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