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관람권, 20년 만에 디자인 바꾼다…온라인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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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관람권 디자인이 20년 만에 변경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일제강점기 때 유원지로 조성되면서 창경원이 됐던 것을 1983년 창경궁으로 되돌린 지 40년이 된 것을 기념, 관람권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9일간 새 관람권 디자인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창경궁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명정전·양화당·함인정·대온실 등 4개 건축물, 6장의 후보 사진이 투표 대상이다.

투표는 ‘온국민소통’과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참여자 중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투표 후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되며,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은 동궐도 배경에 창경궁을 합성한 사진이다.

새롭게 제작될 창경궁 관람권은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이 모두 소진되는 오는 4월 이후 도입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관람권 디자인 개편과 더불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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