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조정석도 뿔났다 “불륜설, 법적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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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6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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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왼쪽)·배우 조정석.
가수 겸 배우 비(왼쪽)·배우 조정석.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와 배우 조정석(42)이 각각 다른 골프 선수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소속사는 온라인상에 도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며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이니셜은 비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고 했다.

앞서 한 잡지사는 톱스타 A 씨와 미녀 골퍼 B 양이 뜨거운 열애 중이라는 지라시 내용을 전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비가 프로 골퍼와 불륜 관계라는 소문이 돌았다.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같은날 조정석도 프로골퍼와 염문설이 터졌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 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비와 불륜설이 불거진 프로골퍼 박결(27)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비를) 본 게 다”라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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