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29일부터 SETEC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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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내 삶이 바뀌는 시간’ 주제
차-사찰음식 등 300개 부스서 소개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이 만든 ‘빨간 목탁’ 이미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이 만든 ‘빨간 목탁’ 이미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리추얼(Ritual·의식): 내 삶이 바뀌는 시간’이다. 차와 다기, 사찰음식, 예술과 문화상품, 수행과 사회활동 등 6개 분야에 걸친 상품들이 300개 부스에서 소개된다.

세 개의 주제로 나눠진 전시는 의식의 다양한 형태를 만나볼 수 있다. 1관 ‘행자즉불(行者則佛), 수행자가 곧 부처라’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화엄사, 은해사, 부석사의 괘불 3점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2관에는 임석환 불화장 특별 초대전 ‘나는 붓다를 보았다’전이 열린다. 붓 손질 한 번, 선 긋기 한 번에도 부처의 자비를 담아내야 하는 수행으로서의 불화를 마주할 수 있다. 3관은 전국 사찰이 참여하는 ‘108사찰콘텐츠&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전으로 꾸려진다.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이 만든 ‘빨간 목탁’을 비롯해 화엄사, 마하선원, 칠불사, 통도사, 영평사, 달마사 등 16개 사찰이 개발한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2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장 무대에서는 불교방송 ‘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와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공개방송을 비롯해 사찰음식 시연 등이 이어진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서울국제불교박람회#리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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