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례상에는 향 좋은 고량주 올려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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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량주

대구 향토기업 수성고량주에서 선물용 수성후레쉬와 수성백주를 출시한다. 수성후레쉬 (250mL×4개) 선물세트는 전국슈퍼마트, 대구 대백마트, 프리미엄 수성백주는 신세계 SSG청담매장, 현대백화점,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에서 1950년대부터 만들어진 수성고량주는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선물로도 좋다. 오랜 역사 덕분에 최상급의 백주로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성고량주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붉은 수수를 엄선해 만든다. 향과 목 넘김이 탁월하여 마시고 난 다음 날에도 상쾌하다. 순곡주로 증류한 술이라 반주를 즐기는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백주의 참맛을 보려면 수성백주를 권한다. 백주는 중국의 최고봉 마오타이와 수정방 등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급 수성백주(500mL)는 황금빛 케이스와 다이아몬드병으로 고급스러운 선물로도 적합하다.

차례주로 보통 막걸리나 청주를 생각하기 쉽지만 과거 양반가에서는 증류한 술로 제사를 모셨다. 특히 향기가 맑은 붉은 수수 증류주를 최상급으로 쳤다. 향을 피우고 향기 좋은 술을 올린다는 축문에서도 향기 나는 술을 강조했다. 수성고량주 향은 숙성발효 과정에서 추출되는 술향으로 첨가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수성고량주는 한국적인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 고량주는 너무 진한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수성고량주는 붉은 수수를 옛날 방식 그대로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잡미와 잡내가 없다. 향기 그윽한 순수한 고량주다.

향이 짙고 기름진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채식위주의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다보니 수성고량주는 우리나라 음식에 딱 맞는 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성고량주는 반주로 좋으며 음식의 맛을 깔끔하게 느낄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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