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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문화재청, ‘고인돌 유적지 훼손’ 홍태용 김해시장 고발

입력 2022-08-18 03:00업데이트 2022-08-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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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유적지 부실 복원공사 논란 문화재청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알려진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를 정비 복원하는 과정에서 유적지를 훼손한 혐의로 홍태용 김해시장을 17일 경찰에 고발했다.

문화재청은 김해시가 지석묘 정비 복원 공사를 하며 당대 문화 양상을 알려주는 지층(문화층)을 훼손했다는 민원이 지난달 29일 제기돼 긴급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상석(上石) 주변부 문화층 20cm가량이 유실되고 유적지 내에 저수조를 설치하려고 무리하게 굴착공사를 벌이다가 문화층 대부분이 파괴된 정황을 확인했다.

구산동 지석묘는 청동기 말부터 철기시대 무렵 무덤 형태를 보여주는 가야 유적지로, 바닥에 깔린 박석 면적이 1615m²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평가받는다. 김해시는 2020년 12월 지석묘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며 복원 정비에 나섰고 최근까지 공사를 했다. 김해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김해=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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