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색 주류가 대세”… 핑크빛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글라스 세트 국내 상륙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25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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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르(혼성주), 맛과 향기 살린 주류
용량에 따라 총 3종 구성
MZ세대 중심 이색 주류 관심↑

주류 브랜드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리큐르(혼성주) ‘엑스레이티드(X-rated)’ 글라스 세트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세트는 375ml 샴페인 글라스 세트와 750ml 하이볼 글라스 세트, 1리터 하이볼 글라스 세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375ml 샴페인 글라스 세트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주류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고 750ml 하이볼 글라스 세트는 대형 마트와 주류 전문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대용량 제품인 1리터 하이볼 글라스 세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만 판매된다.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색다른 주류 체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엑스레이티드를 국내에 소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엑스레이티드는 이탈리아 주류기업 캄파리그룹(Campari Group)이 생산하는 퓨전 리큐르 브랜드다. 선명한 핑크 컬러와 ‘19금’을 의미하는 색다른 이름이 MZ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 선보인 엑스레이티드는 알코올도수가 17도로 위스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다. 부담없이 하이볼로 즐기기 적합하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설명했다. 다른 조합으로는 샴페인, 토닉워터, 과일 주스 등이 있다. 간편하게 엑스레이티드 30ml와 토닉워터 120ml를 섞어 ‘핑크 스파클링’ 칵테일로 마실 수 있고 엑스레이티드 90ml와 샴페인 90ml를 조합하면 ‘엑스 로즈’ 칵테일이 완성된다.

리큐르는 증류주나 주정에 당분과 과실, 꽃, 식물 잎, 뿌리 등을 넣어 맛과 향기를 살린 술을 말한다. 엑스레이티드는 프랑스 샹파뉴지역 증류주를 기반으로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와 망고, 패션푸르츠 등을 블렌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엑스레이티드 글라스 세트를 국내에 선보여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고급 리큐르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새로운 주류 문화를 국내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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