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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어린이 책]험버트, 거짓말은 이제 그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래?

입력 2022-07-23 03:00업데이트 2022-07-2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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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와 이야기꾼/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공경희 옮김/32쪽·1만3000원·시공주니어(4세 이상)
평화로운 바다에 험버트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등장한다. 시종일관 허풍과 거짓말로 바닷속 친구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험버트. “이건, 아주 중요한 소식이니깐, 얼른 친구들에게 알려야 해”라는 말로 친구들에게 접근한 험버트는 바위 너머에 물고기 친구들을 위협하는 못된 물고기 떼가 있다는 등 거짓말을 일삼는다.

무지개 물고기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은 험버트에게 속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그가 허풍을 떨기 시작하면 모두들 웃어대는 식이다. “험버트는 그냥 우스운 이야기꾼일 뿐이야. 그의 말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결국 외톨이가 된 험버트는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은 결국 그를 돕기로 맘먹고, 험버트의 재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60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에서 3000만 부 이상 판매된 ‘무지개 물고기’ 출간 30주년을 기념한 신작이다. 한국에서 처음 출간됐다. 험버트를 변화시킨 물고기 친구들의 선함이 마음 깊이 다가온다. 다양한 색과 반짝이는 은박을 곳곳에 활용한 그림도 인상적이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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