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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BTS, 새 앨범 내자마자… 다시 한번 글로벌 파워 과시

입력 2022-06-13 03:00업데이트 2022-06-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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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주년 스페셜앨범 ‘Proof’
하루만에 CD 215만장 팔리고 뮤비 조회수도 6000만회 넘겨
오늘 자체 유튜브서 첫 신곡 무대
방탄소년단이 10일 낸 새 앨범의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각종 차트와 유튜브에서 선전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CD 판매는 하루 만에 200만 장을 넘겼다.

12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데뷔 9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Proof’가 10일 발매 후 하루 만에 CD 215만여 장이 팔렸다. 방탄소년단이 단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2020년 2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에 이어 두 번째다. 다른 가수들 중에는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하루 만에 6000만 회를 넘기며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다.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일간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에 안착했다. 트위터에서는 새 앨범 관련 트윗이 하루 동안 약 2200만 건이 쏟아졌다.

신작은 세 장의 CD에 ‘I NEED U’ ‘RUN’ ‘봄날’ ‘피 땀 눈물’ 등 그동안의 히트곡, ‘DNA’ ‘상남자’ 등 기존 발표 곡의 미공개 버전을 두루 담은 일종의 종합 선물세트다. 신곡은 3곡 담았다.

‘다들 언제부턴가/말하네 우릴 최고라고/온통 알 수 없는 names/이젠 무겁기만 해.’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 ‘Yet To Come’에는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그저 앞으로 달릴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적당한 템포에 감성적인 화성 진행과 선율, 리드미컬한 랩을 더해 대중성이 높다.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발표 1시간 만에 종합 차트 1위에 올라 12일 오후 기준 정상을 달리고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또 다른 신곡 ‘달려라 방탄’과 함께 9년간 무명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다사다난한 커리어를 정리하며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곡으로 잘 풀어냈다. 영어 싱글 발매, 미국 활동, 군 입대 예정 등으로 일부 팬들이 느꼈을 불만이나 불안을 달래줄 영민한 기획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정바비가 작곡에 참여한 ‘Filter’가 수록된 데 대해 불매 운동이 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팬 김영화(가명·35) 씨는 “새 앨범 중 세 번째 CD는 음원으로 발매하지 않아 이를 들으려면 어쩔 수 없이 ‘Filter’까지 포함된 세 장짜리 CD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소속사의 안일한 기획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20년 발표된 ‘Filter’는 멤버 지민의 솔로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오후 9시 자체 유튜브 채널인 ‘방탄티비’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은 이들이 데뷔한 지 꼭 9년째 되는 날이다. 2년여 만에 국내 음악 방송에도 잇따라 출연한다.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에서 차례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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