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기독교 역사학자 존 코클리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 석좌교수(사진)가 심포지엄 주 강사를 맡았다. 그는 하버드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회사 분야의 권위자로, 저서 ‘세계 그리스도교 역사’는 북미 지역 신학대학원들에서 역사신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새문안교회에 따르면 그는 강연에서 팔레스타인, 유럽, 북미 중심의 기독교 서사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새로운 기독교 역사의 틀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담임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 기독교의 역사와 흐름, 한국 선교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올해 새문안교회 설립 135주년을 맞아 국내 신학교의 석·박사 졸업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언더우드 논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