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키이우서 촬영한 뮤비 공개…우크라이나 위해 수익 기부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2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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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섰다.

22일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시런은 새로운 버전의 ‘투스텝(2step)’ 뮤직비디오와 음원 수익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선 단체 ‘DEC(Disasters Emergency Committee)’에 기부한다.

해당 곡은 작년에 발매된 멀티 플래티넘 앨범 ‘[=]’에 수록된 원곡 ‘투스텝’에 그래미 수상 래퍼인 릴 베이비(Lil Baby)의 피처링이 더해진 버전이다.

특히 이번 ‘투스텝’ 뮤직비디오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촬영됐다. 헨리 스코필드(Henry Scholfield)가 감독했으며 독특한 안무 비디오가 키이우의 도시 풍경을 매끄럽게 가로지르며 전환된다.

에드 시런은 워너뮤직을 통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파괴적인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투스텝’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제작진으로부터 머무르는 동안 큰 환영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우크라이나는 자랑스럽고 회복력이 강한 나라이며 그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런은 지난달에 ITV채널에서 연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인 라디오악티브필름(Radioaktivefilm)은 “이 뮤직비디오는 우리의 최고의 시절들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세계가 무너지기 전에 촬영한 마지막 비디오여서 이 비디오를 보면 약간의 정상적인 감정과 행복감을 갖게 된다. 지금 우리처럼 여러분들도 이 비디오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지난해 발매된 시런의 메가 히트곡 ‘배드 해비츠(Bad Habits)’는 최근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는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시런의 10번째 곡이다. 시런은 오는 23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시작으로 ‘+ - = ÷ x’ 스타디움 투어를 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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