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막걸리 빚기’…국순당, 가정의 달 맞아 체험교육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1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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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전경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전경
전통주 기업인 국순당과 종합휴양타운인 웰리힐리파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국순당은 웰리힐리파크와 협력해 강원도 횡성 횡성양조장에 자리한 ‘주향로’에서 진행하는 막걸리 빚기 체험교육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술 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주향로는 국순당이 올바른 우리 전통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술 역사·문화 체험 공간이다. 첨단 설비를 갖추고 전자동으로 생산되는 전통주 생산라인을 견학로를 통해 이동하며 볼 수 있다. 술을 빚던 옛 도구 등 전통주 관련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막걸리 빚기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가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다. 문화재청은 △역사성 △학술성 △대표성 △사회문화적 가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 막걸리 빚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다만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고 종목으로만 지정했다.

국순당과 웰리힐리파크는 이번 체험교육이 횡성지역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험교육은 오는 5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 접수는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할 수 있으며, 인원은 40명 예정이다. 국순당 주향로 견학은 개별로도 가능하다. 국순당 홈페이지나 주향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사전 예약제(입장료 무료)로 운영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빚기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해 막걸리 등 우리 술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도 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제공하고자 웰리힐리파크와 협력해 체험교육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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