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선택한 컬러강판… 세련된 디자인에 내식성 우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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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愛 살다
동국제강 ‘럭스틸’

럭스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럭스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동국제강 럭스틸(Luxteel)은 강판에 기능, 색, 디자인을 더한 컬러강판 브랜드다. 세계 최대 컬러강판공장인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수천 가지 패턴으로 고객 맞춤형 컬러강판 생산이 가능해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건축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럭스틸은 ‘고급(Luxury)’과 ‘철(Steel)’의 영문 합성어로, 프리미엄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을 표방한다. 컬러강판 제품으로는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 프린팅 제품, 안티바이러스 성능의 럭스틸 바이오 등이 있다. 럭스틸은 대리석이나 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무늬와 질감을 구현한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내식성까지 뛰어나다.

동국제강의 럭스틸은 다양한 건축물의 내·외장재로 활용되고 있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내 제네시스 전용 스튜디오는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인테리어 자재로 럭스틸을 사용했다. 부산 스타벅스 화명점을 포함한 전국 100여 개 스타벅스의 DT(Drive Through)매장에도 럭스틸이 활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주택, 오피스,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에 럭스틸을 내·외장재로 채택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럭스틸은 지속적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동국제강의 효자 제품이다. 2011년 이후 10년간 동국제강의 국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35%까지 늘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6만 t에서 28만 t까지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컬러강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0%에서 20%까지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DK컬러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컬러강판과 관련 사업 매출 2조 원, 100만 t 생산체제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과 비대면 마케팅 강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의 개념을 공개하며 컬러강판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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