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양말만 신어도’…신안 퍼플섬 무료입장 ‘OK’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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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을 찾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 뉴스1
퍼플섬을 찾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 뉴스1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의 반월·박지도에 보라색 양말만 신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안군은 퍼플섬의 무료입장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퍼플섬 입장은 유료지만 상의, 하의 의복과 신발, 우산, 모자를 착용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로 인정한 무료입장 기준은 반려동물에 보라색 옷을 입혀 입장한 동반객 1명,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양말, 스카프, 안경 등 동일한 보라색의 악세사리를 갖춘 사람, 주민등록상 보라의 이름을 가진 사람, 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을 하거나 가발 등을 착용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신안 퍼플섬인 반월·박지도 야경© 뉴스1
신안 퍼플섬인 반월·박지도 야경© 뉴스1


퍼플섬은 최근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고 한국 관광의별 본상을 수상 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각광을 받고 있는 퍼플섬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입장료 감면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퍼플섬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개방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보라색의 향연에 맞춰 보라색 아이템으로 핫플레이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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