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어김없이 등장…서울 호텔가 딸기 디저트 뭐 있나

올해 겨울도 어김 없이 호텔들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테마로 수제 제작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향긋한 차가 함께 어우러진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부터 다채로운 구성의 딸기 디저트 뷔페, 딸기 과육과 눈꽃 아이스가 달콤한 조화를 이루는 빙수까지 딸기를 이용한 온갖 디저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각적으로도 화려해 ‘인증샷’ 욕구를 부른다.

서울 주요 특급 호텔의 딸기 디저트들을 만나보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레이닝 스윗니스 빙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 리셉션 로비에 자리한 ‘더 라운지’에선 ‘폴링 인 러브 위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이 세트는 새콤달콤한 생딸기와 아몬드 크림을 샹티 쇼콜라 크림으로 감싼 딸기 몽블랑을 비롯해 딸기 치즈케이크, 플라밍고 아몬드 케이크, 딸기 마카롱, 딸기 아마레띠 등 총 9종의 디저트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간단한 식사 대용인 ‘세이보리 메뉴’로 갓 만들어진 라즈베리 스콘 2개와 튀긴 카다이프(견과류를 첨가하여 만든 가느다란 페이스트리)에 피스타치오와 크림치즈를 곁들인 카다이프 롤, 촉촉한 브리오슈 번 위에 다양한 베리류와 바나나를 크림치즈와 함께 올린 베리 프렌치 토스트, 딸기 치즈볼 등을 내놓는다. 겨울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레이닝 스윗니스 빙수’도 나온다. 곱게 간 달콤한 눈꽃 우유 얼음 위에 제철 생딸기, 솜사탕, 누드 빼빼로, 초콜릿 우산 쿠키들이 얹어 나온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르구떼 스트로베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호텔 외형을 모티브로 제작한 애프터눈 티 세트 ‘르구떼 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티 타워를 필두로 블랙 앤 골드(검은색과 금색)을 적절히 섞은 오후의 티타임을 연상할 수 있는 모습이 특징이며, ‘르구떼’(Le Gouter)라는 프랑스식 ‘애프터눈 티 세트’의 이름으로 명명해 노보텔 브랜드가 포함된 아코르 계열의 프랑스 문화를 담아냈다.

구성은 르구떼 스위트와 딜라이트로 나뉜다. 르구떼 스위트는 딸기 마카롱, 스트로베리 밀푀유, 딸기 크림 커스터드 등 신선한 딸기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와 스페셜 음료로 구성했으며, 딜라이트는 르구떼 스위트 구성에 팬케이크, 소시지구이, 오믈렛 등으로 이루어진 ‘브런치 플래터’를 추가했다. 두 메뉴에 포함된 스페셜 음료는 브램블 앤 토닉과 논 알코올의 딸기 캔디 스위즐로 준비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라운지&바에서는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를 즐길 수 있다. 딸기&유자 타르트, 녹차 산딸기 케이크, 딸기 바나나 푸딩 등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는 물론, 명란 아보카도 구이, 비키니 샌드위치, 관자와 콜리플라워 퓌레 등 11가지의 아기자기한 요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신선한 생딸기 보울을 추가로 제공하며, 따뜻한 차 또는 커피와 함께 향긋한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겨울 제철 과일 디저트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레스토랑에서는 ‘조각보 딸기 빙수’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조각보의 빙수는 딸기 소르베, 초콜릿 로즈와 리치 소스, 모찌떡 등과 함께 세트로 구성해 2인이 즐기기에 충분한 양이 특징이다. 딸기 빙수는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우유 얼음 위에 생딸기와 크럼블을 올려 상큼한 맛과 식감을 더했다. 바닐라 파나코타와 마스카포네 크림, 연유를 겹겹이 얹고 슈가 파우더를 뿌려 마치 눈이 소복히 쌓인 딸기 치즈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함께 제공된 마스카포네 크림과 로즈와 리치 소스는 기호에 따라 곁들여 먹기에 좋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화이트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파크 하얏트 서울 최고층 24층에 자리한 ‘더 라운지’에선 ‘화이트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새하얀 눈이 덮인 듯한 ‘만년설 딸기’를 활용해 일반 딸기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디저트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피 또는 스페셜 티 셀렉션, 웰컴 칵테일 한 잔을 함께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의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롯데호텔 서울은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IKA 세계 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성주 제과장이 만든 웰컴 푸드 3종, 딸기 크럼블 슈, 딸기 무스 등 14종의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 2잔을 제공한다. 여기에 포르투갈 잼 브랜드 ‘메이아 두지아’의 물감잼, 초코 스프레드와 팔레트로 구성된 셀프 드로잉 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뉴스1)